해병대전우회(회장 서재웅)는 지난 17일(토)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 CNE(Canadian National Exhibition) '워리어스데이 퍼레이드'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했다.

토론토해병전우회 회장 서재웅

대한민국 무적 해병대의 멋진 모습이 CNE를 찾은 캐나다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해병대전우회(회장 서재웅)는 지난 17일(토)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 CNE(Canadian

National Exhibition) '워리어스데이 퍼레이드'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했다.

워리어스데이 퍼레이드는 CNE를 대표하고 개막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지난 95년간 꾸준하게 이어왔다.

이번 행사에는 토론토 경찰 등 광역토론토 주요 군인, 경찰 단체뿐만 아니라 캐나다 동맹국인 호주, 영국 등 참전 용사 단체들도 참여했다.

퍼레이드 시작점인 프린세스 게이트부터 CNE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중앙 대로에는 퍼레이드 시작 1시간 전부터 관람객들로 가득해 행사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관람객들은 행진하는 단체가 소개될 때마다 큰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으며 사회자가 대한민국 군인을 대표해 참가한 토론토해병전우회를 소개하자 더욱 큰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토론토해병전우회 퍼레이드는 대한민국 국기, 해병대기, 캐나다 국기를 앞세우고 절도 있는 행진을 이어갔으며 종료 지점까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퍼레이드를 마친 전우회 회원들은 인근 공원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친목을 다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해병대의 늠름한 모습을 보여준 토론토해병전우회 서재웅 회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답했다.

서 회장은 "행사를 앞두고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듣고 걱정이 많이 됐으나 감사하게도 화창한 날씨 가운데 퍼레이드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워리어스데이 퍼레이드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퍼레이드에 참가해 영광이며 이는 선후배 해병대 회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쳤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후배 해병들의 참여가 저조한 점"이라며 "대한민국 해병의 용감함을 알리는 여러 행사에 후배 해병 회원들이 많이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토론토해병전우회】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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