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있는 이순신장군묘에서 서거 제417주년 기신제가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이명수(충남 아산,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아산시 기관 단체장들과 해병대전우회 이상로 총재, 이재홍 충남연합회장, 임재호 아산지회장을 비롯한 충남 소속 전우회장단 및 전우회원,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신제는 초헌관 이명수 의원, 아헌관 정종호 문화원장, 종헌관 임재호 아산지회장이 집례했고, 복기왕 아산시장을 대신해서 김영범 부시장, 유기준 아산시의회의장과 의원들 그리고 음봉초등생들과 아산시노인복지관 노인들이 함께했다.
또한 해병대사령부 의장대가 참석, 지원하는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기신제가 이렇게 성대하고 격식을 갖추게 된 것은 아산지회의 지속적인 애국정신의 발로라 하겠다.
10여 년 전 아산지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충효정신과 구국정신의 표상으로 국민들에 알려지는 것과는 달리 추모행사를 하지 않고 있음을 알고 지역 내에 묘소가 있다는 책임의식에 아산지회의 가장 큰 연중행사로 정하여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금년에는 이상로 총재의 협조를 받아 해병대사령부 의장대가 이상훈 사령관의 지시로 지원했다.
이날 아산지회는 발원문을 통해 “장군께서 지켜주신 조국의 영토 독도가 저 간악하고 역사까지 부정하며 과거의 군국주의로 희귀 하려는 후안무치의 왜구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위협하고 있으니 장군의 이름과 위엄과 기백으로 왜구를 물리치고 독도를 수호해 주시고 장군께서 굽어 살피시어 조국 그리고 아산시의 발전과 장군의 후예 해병대에게 용기와 기백과 장군의 혜안을 주시어 장군께서 지켜주신 영토를 넘보는 무리들에게 철퇴를 내려 물리치게 하여주시기를 바란다”고 고했다. 
임재호 지회장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서거일인 음력 11월 19일을 알고 있는 국민이 극소수에 불과한 사실을 안타깝게 여기고 충무공의 기일을 널리 알리고 함께 추모하자는 뜻으로 장군의 서거일을 양력으로 바꿔 기신제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례하는 이상로 총재

행사에 참석한 천안해병대전우회원들

아산시해병대전우회관 부지 앞에서 파이팅 외치는 전우회원들. 아산시에는 강원 원주시 이후 두 번째로 해병대전우회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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