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4월 15일 창설된 대한민국 해병대는 지난 74년 동안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불굴의 해병대정신으로 통영상륙작전, 인천상륙작전, 서울탈환작전, 도솔산작전, 짜빈동작전 등 수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고 조국 발전에 이바지했다. 그리고 오늘날 해병대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해병대 DNA를 계승·발전시키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창설 제74주년을 맞아 해병대 창설 의의와 미래 비전을 살펴보는 특집을 마련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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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준 초대 사령관의 지침 1. 우리는 대한민국 해군 해병대이다. 2. 우리는 군기를 엄정히 하며 훈련에 정진하자. 3. 우리는 화목단결하여 해병대 사명 달성에 매진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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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 창설 대한민국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경남 진해 덕산리 덕산비행장에서 창설됐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입지적 요건에 따라 상륙작전을 주 임무로 하는 전략기동부대로서 국토방위의 신성한 중책을 담당한 해병대의 창설은 신생 대한민국의 무궁한 앞날을 보전하기에 필수 불가결한 것이었다. |
“우리도 상륙부대가 필요하다!”
1948년 10월 여순사건 이후 해군 장교 신현준은 해군본부에 “우리도 상륙부대가 있었으면 바다를 통해 진압 병력을 빠르게 기동시켜 일이 커지기 전인 초기에 진압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를 설득력 있다고 판단한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 손원일 제독은 해병대 창설을 승낙했다.
해병대 창설 아이디어를 처음 제시하고 건의했던 신현준은 해군본부의 창설 허가가 나자 해병대 창설을 직접 맡아서 주도했다.
1949년 4월 15일 창설 이후 1949년 5월 5일 대통령령 제88호로 해병대령이 공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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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령 (대통령령 제88호) 제1조 해군에 해병대를 둔다. 제2조 해병대는 해군작전에 의한 육상전투에 임하는 동시에 주둔지역의 경비 임무를 수행한다. 제3조 해병대에 사령관을 둔다. 사령관은 해군총참모장에 소속하며 소속부대를 지휘통솔한다. 제4조 해병대의 편성 및 배치는 해군총참모장이 정한다. 제5조 통제부, 경비부 소재지에 있는 해병대는 특별한 규정, 지시 또는 명령이 없는 한 당해사령장관 또는 사령관의 지휘통솔을 받는다. 제6조 사령관은 해군총참모장의 인가를 얻어 본령에 규정한 이외의 사항에 관하여 해병대규정을 정할 수 있다. 부칙 본령은 공포한 날로부터 시행한다.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서 제정한 해병대령을 이에 공포한다. 대통령 이승만 단기 4282년 5월 5일 국무위원 국무총리 이범석 국무위원 국방부장관 신성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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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 제1기 수료 해병대는 당시 해군에서 편입한 장교 26명과 부사관 54명, 그리고 병 300명(해군 13기에서 특별 모집한 해병 1기생)으로 구성된 380명으로 편성됐다. 1949년 8월 1일 장교와 부사관을 해군에서 추가로 증원받고 해군 14기 중 440명을 해병 2기로 특별모집, 2개 대대 규모로 증편했다. 해병대는 초대사령관 신현준 중령 지휘 아래 온갖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해병대정신으로 굳건한 초석을 다지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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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창기 해병대의 철모와 화기. 이처럼 장구는 거의 일본군이 남긴 것이었고 소총도 일본군이 사용하던 99식 소총이었다. |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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