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전역을 미룬 해병대1사단 포병여단 장병들. 왼쪽부터 허예준·신용준·정창근 병장. 해병대1사단

해병대1사단 신용준·정창근·허예준 병장은 부대와 전우를 위해 자발적으로 전역일을 연기하고 훈련에 참가한 해병의 군인정신이 귀감이 되고 있다.해병대1사단 포병여단 부대에서 각각 탄약병, 자주포 조종수, 사격지휘장갑차 조종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이들의 소속 포병여단 부대는 지난 12일부터 임의지역 전개훈련을 펼치고 있으며, 서북도서에서 이뤄지는 훈련은 부대 전개 및 사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3주간 진행되고 있다.오는 24일 전역 예정이던 세 사람은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후임에게 전수하고, 마지막까지 전우들과 함께하기 위해 전역 연기를 결심함으로서, 부대도 이를 승인함에 따라 세 사람은 임의지역 전개훈련을 마친 뒤 군문을 나서게 됐다.세 사람은 전역 연기를 결정한 만큼 끝까지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희로애락을 함께한 부대원들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해병대1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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