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해병대문화축제를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단되었다가 금년 재개한다. 현재 한미합동훈련이 진행 중이어서 1사단과 협의를 미루고 있는 중이다. 포항해병대문화축제에 대한 상세보도는 다음 호에 보도할 예정이다. 이에 전국 최대 해병대 축제가 성공리에 진행되기를 독자 여러분과 함께 기원하는 마음에서 미리 포항을 취재하여 보도한다.

포항해병대문화축제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4년 만에 개최된다.

■ 첨단도시로 성장하는 포항시
포항(浦項)시는 경북 동해안에 있는 시로 형산강 물이 영일만에 유입되면서 넓은 평야를 형성하고 있는 경북 제1의 도시다.
따라서 포항은 항구‘港’이 아닌 목덜미‘項’을 표기한다.
포항은 6·25전쟁 당시 신생 대한민국의 최후 방어선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곳이고, 오천 년 동안 가난에 찌들었던 조국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산업 역군들의 뜨거운 땀방울을 용광로에 쏟아 넣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철강도시다.
포항의 역사를 보면 1970년대 대일청구권 자금으로 포항제철소가 건설되고 배후 철강단지에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오천읍 대송면 방면으로 포항철강단지가 계속 확장되어가고 있는 대규모 도시로 2017년 포항지진 여파 이후 북구 흥해읍에 포항융합기술단지가 생기고 2021년 미래의 먹거리 2차전지 산업단지가 형성되는 등 첨단 미래 도시로 급성장 중에 있다.

■ 해병대의 요람 포항시
포항시는 해병대 주력부대인 제1상륙사단이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대한의 뛰어난 젊은이들이 무적해병대가 되기 위해 포항 해병교육훈련단에서 훈련병, 부사관, 준사관, 사관후보생들 모두가 이곳을 거쳐 가는 해병대의 요람이고, 강력한 한미동맹인 주한미해병대 Camp Mujuk(캠프무적)이 오촌읍에 주둔하고 있다.
포항 제1상륙사단은 전쟁 발발 시 북한 원산 등에 즉각 상륙 전투태세를 갖춘 세계 최강 해병부대다.
따라서 그곳 원산에는 해병대 때문에 북한군 2개 군단이 벌벌 떨면서 발이 묶여 있는 중이다.
제1상륙사단장은 국가기간시설인 포스코, 월성원자력발전소 경비를 겸임하는 포항특정경비사령관을 겸임한 중책을 맡고 있는 등 전천후 국가전략기동군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는 곳이다.

■ 전국 최대 포항시해병대전우회
포항시해병대전우회는 인구 50만 해병대 도시답게 8천 명 회원을 자랑하는 매머드급 전우회다.
포항시는 2구(북국, 남구), 1읍(흥해), 10면(신광, 청하, 송라, 기계, 죽장, 기북, 대송, 동해, 장기, 호미곶면), 15동(중앙, 양학, 죽도, 용흥, 우창, 두호, 장량, 환여, 상대, 해도, 청림, 송림, 송림, 제철동, 호곡동)으로 이뤄진 단일 지역 지회 성격을 갖고 있으나 전국해병대전우회 중 단연 특급 해병대전우회이다.
포항시해병대전우회(회장 김영환)는 매월 해병대 훈련병 입소식과 수료식에 참석하는 5천여 가족 등 도합 일만여 가족들에게 봉사하는 등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의 긍지를 전국의 국민들에게 심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 해병 1기가 이끄는 35년 이상 국가유공자들 단체 ‘영포회’
포항시원로회(영포회)의 경우 81명 회원 대다수가 35년 이상 해병대에 생을 바친 장기근속 국가유공자이고 해병대 간부 출신들이다.
이봉식 회장은 해병 1기로 살아있는 대한민국 국군의 존경받는 원로다.
【취재 : 신동설 발행인 / 사진 : 박흥배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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