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진해군항에서 열린 2023년 코브라골드 훈련전대 환송행사에서 김태열(대령) 훈련전대장을 비롯한 참가 장병들이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다짐하며 경례를 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 코브라골드 훈련전대가 지난 15일 다국적 연합훈련인 '2023년 코브라골드 훈련' 참가를 위해 진해군항에서 출항했다. 

훈련전대는 해군‧해병대 장병 420여 명과 일출봉함(LST-Ⅱ, 4900톤급), 상륙돌격장갑차(KAAV) 6대, K-808 차륜형장갑차 2대, K-55 자주포 2문, K-77 사격지휘장갑차 1대로 이뤄졌다.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은 태국과 미국 주관으로 무력분쟁이 발생한 가상의 지역에 유엔으로부터 권한을 이임받은 다국적군이 투입돼 안정화하는 과정을 숙달하는 인도적‧평화적 정례훈련이라고 해군은 설명했다. 

태국 합동참모본부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1982년부터 매년 코브라골드 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참관국으로 참가하다 2010년부터 정식 합류하기 시작했다. 

야외기동훈련은 해상훈련과 상륙훈련, 해병대훈련, 수색훈련, 특수전훈련, 통합사격훈련, 수중건설훈련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특수전훈련에서는 소부대전술과 정글작전 등을, 수색훈련에서는 정글 생존훈련과 근접전투기술 등 고강도 훈련이 이뤄진다.

지난 15일 2023 코브라골드 훈련전대 일출봉함이 훈련 참가를 위해 진해군항을 출항하고 있다. 해군 제공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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