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주년 월남전참전자회 창립기념식 참석자들이 국민의례 하고 있다.

지난 6월 10일 서울 강서구 베뉴지웨딩홀에서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장 이화종·해병 221) 제14주년 창립기념식이 성대하게 치러졌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지부장 및 232개 지자체 지회장과 고문, 이사, 사무요원 등 400여 명이 장내를 꽉 메운 가운데 질서정연하게 거행됐다.
이화종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이 궁금해하는 전투수당 지급 추진에 관한 설명을 소상히 설명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풀어 줬다.
이날 김흥국 전 가수협회장이 명예회원증 받았다. 【취재 : 신동설 발행인 / 사진 : 박흥배 보도국장】

■ 가짜뉴스는 본인과 회원을 욕보이는 것

이화종 회장

그동안 여러분이 갈망하는 전투수당 지급에 관한 법률안이 상정되었지만 입법발의를 하지 못하고 사장되었다.
하지만 설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은 구체적인 금액을 국방부로부터 제시받아 그 안을 우리 단체에 의사 타진하여 답을 준 상태다.
국회 후반기 국방위가 재구성되면 협의하여 입법을 추진할 계획으로 안다.
박민식 신임보훈처장관이 저희 사무실을 찾아줘 감사하다.
박 보훈처장관은 부산 3부두 참전기념탑 추진 염원을 잘 알고 있고 긍정적 답을 하셨다.
구수정이 참전자들이 월남민을 학살했다는 음해 주장에 대해 이미 국방부와 우리가 소송을 제기한 바 있는데 이에 관한 대화도 나눴다.
오음리 기념관 및 참전자 만남의 장 추진에 관한 건은 김진태 신임강원도지사 및 화천군수와 협의,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 외 회직자 여러분에게 응당한 금액을 지불하기로 약속한 바 있는데 이 문제도 가까운 장래에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소식들은 ‘월남참전신문’을 통해 회원에게 알리고 있다.
하지만 매월 삼천만 원 이상이 신문 제작비와 발송비로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금액인데, 이를 신문사가 자력으로 충당하고 있어 우리 단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에서 매월 3만 원씩 우편요금 협조를 부탁했지만 구설수에 오를 것 같아 중단시켰다.
하지만 불과 2~3명의 한 끼 식대를 투자한다면 회직자는 물론 회원들에게 더 없는 정보 전달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
그래야 유튜브를 통해 본인과 단체를 욕보이는 가짜뉴스를 차단하고 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이 음해를 당하면 곧 단체와 회원 자신이 음해를 당한다는 사실을 직시하시기 부탁드리며, 어떤 가짜뉴스에도 현혹되지 마시기 간곡히 부탁드린다.

■ ‘해외파병용사의 날’을 매년 5월 29일로…

해병대 며느리 서영교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서울 중랑구갑)

오늘 이 자리에 손창선 장군님, 권혁조님 등 여러분이 저희 시아버님(장순규 장군) 밑에서 근무하셨다는 말씀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저희 시부님은 월남전 고엽제로 인해 우울증으로 고생하시다 작고하셨다.
저는 해병대의 며느리고, 친정 아빠는 6‧25참전용사이고, 시삼촌은 해군대령, 아들은 육군병장인 군인 가족이며, 저는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여 국회국방위원으로 자청했다.
시어머님(국숙자 여사) 역시 해병대 아내로서 이미 가신 남편을 사랑하고 자부심과 열정으로 노년을 건강히 지내고 계신다.
반가운 소식은 ‘해외파병용사의 날’을 매년 5월 29일로 정하여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결정된다.
이는 명실공히 여러분이 국민의 어른으로 최고의 예우를 받는다는 결과가 될 것이다.
본인이 국회의원으로 있는 그날까지 여러분을 존경하고 국가발전에 상응한 대가를 받도록 노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영원한 자긍심을 가슴에 품고 사시길…

김철수 중앙회 고문

본인은 병원협회 회장으로 있는 중이다.
본인의 업무에서 국가유공자인 여러분들을 극진히 예우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더욱 힘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9일 호국영웅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한 윤석열 대통령은 “나라를 지킨 영웅을 제대로 예우하고 유가족의 억울함이 없도록 따뜻하게 모시는 것은 정상적인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국민과 함께 국가의 이름으로 나라를 지키는 영웅들을 기억하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5천 년 역사에서 최초로 해외파병 되신 여러분이야말로 영원한 자긍심을 가슴에 품고 그에 합당한 예우를 받아야 할 것으로 안다.
부족한 본인도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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