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정화활동을 전개한 고엽제전우회 제주도지부 회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홍희철)는 지난 5월 10일 제주도 제주시 소재 용담레포츠공원과 일대 해안도로에서 ‘나라사랑 자연정화활동’을 벌였다.
올 들어 처음 실시된 자연정화활동에는 고엽제전우 26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우애를 나누기 어려웠던 전우들은 오랜만에 만나 서로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누며 쓰레기와 오물을 치우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자연정화활동은 코로나19로 꽉 막혔던 사회활동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로 다소 풀림에 따라 이뤄졌다.
고엽제전우들은 1시간 30분여에 걸쳐 공원과 해안변 곳곳을 돌아다니며 관광객과 산책객들이 버린 쓰레기와 오물을 치우는 활동을 전개, 20리터짜리 종량제봉투 30여 개에 달하는 쓰레기와 오물을 인근 클린하우스에 수거해 가기도 했다.
이날 대통령취임식 참석차 상경한 홍희철 지부장을 대신해 행사를 주관한 강인헌 사무국장은 “이제 코로나 19가 다소 누그러져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기는 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계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이 수그러져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가 도래하면 전우들의 모임도 활성화될 것이므로 건강, 또 건강에 유념하여 오래도록 전우애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승택 제주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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