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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콩의 게릴라 근거지를 완전 소탕하다뇌룡작전(1967.5.18.~27.)
뇌룡작전 작전도

■ 지형을 이용한 게릴라 근거지를 없애라!
월남전에 참전한 청룡부대는 1967년 3월 말 바탄간반도 일대에서 해룡작전을 실시, 해안을 연해 있는 적의 근거지를 소탕했다.
그러나 적은 바탄간반도의 유리한 지형지물을 이용, 병력과 무기 및 기타 장비를 해상으로부터 내륙으로 침투시키는 적의 유일한 보급로로 이용하고 있었다.
여단은 전술책임지역 내에서 적의 보급 근원지가 될 뿐만 아니라 해안 지형과 산악 지대, 그리고 많은 천연동굴이 있어 게릴라 활동의 근거지가 되고 있는 바탄간반도의 적을 완전히 소탕해 적의 활동을 봉쇄하고자 했다.
또한 1개의 중대전술기지를 적의 활동 중심지에 편성·운용함으로써 적의 활동을 사전에 관측하고 격멸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할 목적으로 뇌룡작전을 실시한 것이다.
여단은 한·미·남베트남군 연합작전을 수행할 것을 계획, 주월사령관에게 작전 승인을 건의했고, 1967년 5월 15일 작전 승인을 받았다.

■ 베트콩, 근거지 대부분 상실
1967년 5월 18일 역사적인 한·미·남베트남군 연합작전으로 실시된 뇌룡작전에서 적은 200여 명의 인적손실과 대·소 근거지 대부분을 상실했다.
또한 이 지역에 아군의 1개 중대가 감제고지인 110고지에 주둔함으로써 적의 사기를 크게 저하시켰으며 게릴라 활동에 제한을 주었다.
김명환 중령이 지휘하는 제1대대가 참가한 이 전투에서 해병대는 적을 감제할 수 있는 고지에 주둔해 적의 활동을 견제했다.
유한태 대위의 제2중대는 5월 25일 아침 부여된 목표 지역을 탐색 중 푸미 제1부락 일대에서 악착같이 저항하는 40여 명의 베트콩을 사살하는 한편, 두 명을 생포하고 중기 1정과 다량의 실탄 및 포탄 등을 노획했다.

■ 미군 척살 모습에 분개한 한미 해병대원들
이재춘 대위가 지휘하는 제3중대는 이날 전투에서 실종된 배속 미군 통신병을 수색하기 위한 수색전을 전개했으나 그가 버리고 간 탄띠를 발견했을 뿐 행방을 찾지 못했다.
그리하여 다음 날인 26일에도 수색전을 전개했던 제3중대는 27일 아침에 이르러서야 강물에 떠올라 있는 미군 통신병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어 그 시체를 인양해 미군들에게 인계했다.
나체가 된 채 척살돼 있는 그 참담한 시체를 본 청룡부대원들과 미군들은 그 잔인한 살인행위에 대해 하나 같이 적개심을 금할 길이 없었다.
한편, 26일 1중대의 목표 지역인 푸미 제2부락 남쪽을 탐색 중에 있던 제1소대(소대장 이무수 중위)는 3분대장 윤영식 하사를 비롯한 수 명의 대원이 적이 은신해 있을 것으로 판단된 동굴을 수색한 끝에 대나무 뚜껑으로 덮여있는 2층 동굴을 발견했다.
대원들은 그 속에 수류탄을 투척해 10명의 베트콩을 폭살시키는 한편, 그 내부를 수색해 81밀리와 60밀리 박격포 1문, 그리고 다량의 포탄과 폭약 등을 노획하는 전과를 거두었다. 【고명석 기자】

▲ 참가부대 및 지휘관 명단
해병 제2여단(통제부대) 준장 김연상
제1대대 중령 김명환
제1중대 대위 이영시
제2중대 대위 유한태
제3중대 대위 이재춘
제6중대 대위 김성진
제7중대 대위 장의평

▲ 지원부대
여단 105mm 곡사포대대
여단 155mm 곡사포중대
미 해병대 제1비행사단
미 해군 제7함대

전과 : 적 사살 147명, 추정 사살 60명. 포로 6명, 공용화기 2정, 소화기 7정, 소화기탄 71발, 포탄 및 지뢰 1,334발, 동굴 파괴 69개소
피해 : 전사 15명, 부상 45명

뇌룡작전 부대배치도

고명석 기자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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