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2 스틸컷(채널A 캡쳐)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TV 프로그램 강철부대2.
채널A와 SKY채널에서 방영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해병대 특수수색대는 9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탈락했다.
작년에 방영됐던 강철부대 시즌 1에서 해병대가 조기 탈락했기에 이번 시즌 2에서의 활약을 기대했던 예비역 해병대전우들에게는 아쉬운 결과가 남았다.
그렇다면 왜 해병대는 이번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했을까.
물론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소수 인원이 각 부대를 대표한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전문 직업군인이 임무를 수행하는 타군 보직에 비해 해병대는 일반 병들이 중심이 된다는 차이가 있다.
이번 강철부대2의 출연진에도 간부 출신들도 있었지만 예비역 중위와 하사로 군 생활을 장기적으로 복무한 인원은 아니었다.
즉, 일반 병들이 중심이 되는 해병대 특성상 전문적으로 오랜 기간 복무한 직업군인들과 기술적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오늘날 해병들은 강인한 체력 뿐 아니라 성실하고 모범적인 자세와 정신력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렇기에 이 TV 프로그램에서 해병대가 탈락했다고 해서 크게 실망할 것도 없다.
서울대보다 들어가기 어렵다는 해병대 아닌가! 【박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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