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병대는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강의 소수정예 군대이다. 상륙작전을 주 임무로 하는 해병대는 강인한 훈련으로 인간개조를 하며 명예와 전통을 이어왔다. 특히 해병대 내에서도 해병대를 더욱 특별하게 하는 다섯 부대를 소개한다. 【편집팀】

▲ 해병대 공정대
해병대 공정대는 낙하산을 이용하여 적진 깊숙이 침투, 적지에 방어선을 구축하여 전면전 및 적 후방 교란작전을 수행한다. 대규모 병력이 낙하산 상륙 후 그 지점부터 거점을 장악한 후 전선을 넓히면서 정규전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상륙 후 게릴라전을 주로 수행하는 특전사 공수부대와 차이가 있다. 그래서 공정대는 육군 특전사 못지않게 강하 훈련을 실시한다. 대대급 이상의 공정작전 능력을 보유한 정규군은 우리나라에서 해병대 공정대대뿐이다.

▲ 해병대 기습특공대
해병대 기습특공대는 해상을 바탕으로 하는 상륙기습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부대이다. 기습특공은 오로지 해병대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전술이고 해병대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상륙기습을 위한 기본적인 IBS(Inflatable Boat Small)는 해병대 모든 부대가 수행하지만, 기습특공대로 차출된 자원은 상륙기습에 관한 한 어느 부대보다 프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수색과 정찰 특수전 훈련량이 많아 1년 중 20주 정도를 해상에서 보내는 부대이기도 하다.

▲ 해병대 유격대
해병대 유격대는 산림이 70%를 이루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산악전과 회전익 항공기를 이용한 헬리본을 전문으로 하는 부대이다. 때문에 전문적으로 헬기와 로프를 이용한 훈련을 실시한다. 산악 유격전을 위해 기본 유격 이외에 고등 산악 유격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북측 설상 지역에서의 작전을 감안, 강원도 황병산에서 수색대와 동계 스키 훈련도 실시한다.

▲ 해병대 특수수색대
유격대, 공정대, 기습특공대 등은 연대를 이루는 보병부대지만 특수수색대는 사단직할 부대이다. 특수수색대는 전시 해상·공중을 통해 적 내부 깊숙이 침투해 주요 목표를 타격하고 아군의 폭격을 유도하는 등의 적지 종심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이다. 특히 수색대원이 되기 위해 받아야 하는 실전과 같은 고난도 훈련과 상상을 뛰어넘는 체력 단련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 해병대 특별경호대
해병대 특별경호대(Special Guard Team)는 11명의 최정예 요원(돌격조, 엄호조, 저격조)으로 구성돼 있으며 테러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진 해병대 특수조직이다. 대테러작전 초기대응과 주요 인사 및 시설에 대한 경호를 전담할 뿐만 아니라 총기 휴대 군무이탈 등 강력 사고 발생 시 체포 활동은 물론 긴급 구난 및 구조 활동 등 최고 난이도의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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