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김윤중(左) 회장과 함께 한 김재중 해병.

적극적인 자세로 당차게 해병대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는 해병대원이 화제다.
주인공은 현재 해군 군악의장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김재중(해병 1266기) 해병.
김 해병은 미 보스턴대 1년 재학 중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국, 해병대에 입대했다.
이는 김 해병의 할아버지인 김윤중(해병대사관 32기) 삼원기업(주) 회장으로부터 뿌리내려온 ‘해병대정신’이 이어진 결과였다.
외국 생활을 하다 군 입대를 했기에 환경적인 면에서 적응하기 힘들 법도 했지만, 그는 적극적인 자세로 누구보다 모범되게 군 생활을 해나갔다.
김 해병은 일병 시절이었던 지난 2021년 6월, 해군·한국무역협회가 공동 개최한 ‘2021 해군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김 해병은 AI 학습데이터 시장의 약점인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보안·검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GDN(Global Digital Network) 클라우드 워킹 플랫폼’을 제안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 인재상으로서 모습을 구현한 그의 도전은 이뿐 만이 아니었다.
지난 2021년 10월, 제10회 장병경연대회 ‘도전! 나도 명강사’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처럼 김 해병은 모범적인 군 생활을 통해 장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로서 자질을 키우며 성장하고 있다.
할아버지 김 회장과 함께 본지와 인터뷰를 한 김 해병는 “존경하는 할아버지로부터 이어 받은 해병대정신 때문에 해병대에 입대해 성실하게 군 복무를 하고 있다”며 “현재 맡은 자리에서 철저히 임무를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제 자랑스러운 해병대원으로서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손자가 대견스럽다”며 “앞으로 제대할 때까지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흥배 보도국장】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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