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 대구 북구지회 참전영웅 위로 송년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덕주 월남전참전자회 대구시지부 북구지회장

정덕주(해병 229)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대구광역시지부 북구지회장은 지난 12월 7일 대구 북구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참전영웅 위로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월남전참전자회 안형준 대구시지부장, 이동욱 대구북구의회의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회원과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해 코로나19 방역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식전행사로는 대구장애인문화예술학교 단원 이진영(색소폰 비트빅스), 박형소(태평소 단소) 공연이 펼쳐졌으며, 회원 및 어려운 노인들에게 보청기 보급을 위해 월남전참전자회 대구북구지회와 소리안보청기(대표 송오식) 간 MOU 체결식이 열렸다.
본 행사는 국민의례, 임명장·표창장 수여, 송년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는 덕담을 나눴다.
정덕주 지회장은 “우리 단체가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회원 증강과 화합을 모토로 나 자신을 불태워 반드시 전국에서 으뜸가는 지회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약속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 지회장은 “대구 북구청 관내에 약 1,400여 명의 회원과 200여 명의 유족회원 등 총 회원 수 1,600여 명으로 대구에서 회원 수가 제일 많은데 예산은 8개 구·군지회 뿐만 아니라 북구청 관내 11개 보훈단체 중에서도 예산은 제일 적다”며 회원들에게 단합을 촉구했다.
또한 “전체 회원들은 1,400여명인데 등록된 회원은 200여 명에 불과하다”며, “법안 상정에 등록회원들은 일괄 참전수당을 신청하지만 비회원은 개인이 신청해야하고 만약 3년 안에 신청 못 하면 자동소멸되는 것으로 법안이 상정되어 있으니 비회원들은 지회에 방문하여 회원으로 꼭 등록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약자를 배려하고 사회에 존경 받는 지도자의 삶을 살아온 정 지회장은 최근 ‘자랑스러운 해병대 패’를 수여 받았다. 【박흥배 보도국장】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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