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주년 장단·사천강지구전투 전승기념행사 참석자들이 경례하고 있다.

이홍희 중앙회 총재 등 참석 요인들이 분향 후 경례하고 있다.

제69주년 장단·사천강지구전투 전승기념행사는 올해의 마지막 해병대전투전승행사로, 지난 10월 30일 해병 제1상륙사단 전공선양비(파주시 조리읍 능안리 1552)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해병대사령부가 주최하고 해병대전우회 경기도연합회 파주시지회(회장 전진광·부사관 162)가 주관하며 파주시의 후원으로 거행됐다.
장단·사천강지구전투에 참가한 해병대 제1기 노병을 비롯한 참전용사, 이홍희 중앙회 총재, 김수일 경기연합회장, 해병대전 회원 등 200여 명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산화한 776명의 호국 해병의 넋을 기리는 가운데, 뜻깊은 해병대정신과 위국헌신의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해병대의 명예와 전통을 계승하며 전우회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을 다짐하는데 뜻을 모았다.
장단·사천강지구전투는 6·25전쟁 당시 1952년 3월 17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495일간 한미 해병대가 힘을 합쳐 중공군의 공세를 막아내고 수도 서울을 사수한 기념비적인 전투다.
당시 해병대는 수도 서울 방어를 위해 밴플리트 미8군 사령관에게 강력하게 요청해 서부전선에 투입돼 5,000여 명의 병력으로 무려 42,000명이 넘는 중공군을 격퇴했다. 【박흥배 보도국장】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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