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규 전우

■ 5남매 장자로 태어난 인간상
유명규(해병 430) 전우는 충남 금산에서 2남3녀 중 장자로 태어나 공주고등학교를 나온 후 목원대 국어국문학과를 전공하고 중앙대 신방대학원에서 방송을 전공한 엘리트 해병이다.
다섯 남매 중 장자임은 부모님에게는 든든한 기둥의 아들이었고, 아래로 4명의 동생에게는 부모를 대리하는 보호자 역할을 했기에 그의 삶은 언제 어느 곳에서나 리더십을 발휘해야만 하는 일생이었으리라.

■ ‘인격체의 조화’ 해병대가 되어 성취
그가 해병대에 지원 한 이유는 조화로운 인격체를 유지하고자 함이었다.
즉 정신력이 강인한데 비해 체력도 그만큼 강해야겠다고 생각한 유명규 청년은 1981년 해병대를 지원하여 제430기로 입대, 인간개조 지옥훈련을 돌파 명실공히 정신과 육체의 조화로운 인격체를 실현하게 된 것이다.
입대 전에는 대학 총학생회 부회장으로 학생운동에 앞장서 민주화를 외치는데 앞장섰던 요주의 대학 지도자였다.
제대 후에는 잠시 국회의원 수행비서로 활약하며 정치계를 넘보기도 했었다.
하지만 유명규 전우는 해병대를 나온 후 ‘한 번 해병이면 영원한 해병’라는 자부심과 ‘안 되면 될 때까지’ 해병대정신으로 무장되었기에 20대 나이에 대전 해병대전우회 사무국장 등 선배 전우들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는 미래가 보이는 청년으로 변했다.
‘충성·명예·도전’ 해병대정신으로 일생 동안 청소년과 함께 호흡해오며 평택시무봉산청소년수련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화성시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활동현장 실무책임자로 일생을 바쳤다.

■ 청소년과 살아온 청년정신
전국 900여 개 청소년 수련 시설을 아우르는 특수법인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18세 청소년 참정권 운동’ 전개, ‘청소년지도사 보수 가이드라인 확정’ 시행, 한국청소년운영위원회 워크숍, 전국청소년 수련시설운영대표자 연수 주도 등 굵직한 업적을 쌓았다.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전국YMCA연맹, 생명의전화, 한국청소년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및 네트워크,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전국 방과후 아카데미 학생 450명에게 4년간 8억 원상당 생활안전보험급을 지급했고, 5개 광역시 지자체 단체 청소년수련시설협회를 창립하는 등 행동하며 생각하는 실천가의 삶을 살아왔다.
그렇게 할 수 있었음은 남다른 도전정신과 실천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금강 보호 뗏목 탐사 2회 실시, 대구 성서초교 실종 개구리소년찾기 국토종단마라톤대회, 4대강 종주 그랜드슬램 달성, 유럽 9개국 청소년활동시설 배낭답사여행 등 끊임없는 도전의 행동가다.

■ “가족에게 미안…” 해병대의 따뜻한 정신
대학과 대학원 강의를 통해 후배 청소년 지도자들에게 가르침을 주었고 자기개발의 동기부여를 해줬다.
자신의 버킷리스트의 하나인 1년에 책 10권 읽기를 실천 중이며, 가칭 ‘한국청소년활동사’를 집필 중에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지도자의 살아있는 역사 인물로 기록될 것이다.
정년을 마치고 현재 평택무봉산청소년수련원 사무처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그가 “개인적으로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합니다”고 말하는 반성의 모습에서 해병대의 따뜻한 전우애를 통한 가족사랑을 볼 수 있었다. 【신동설 발행인】

▲ 주요 경력
화성시청소년수련관 운영대표자(관장)
(특법)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
(재)평택시청소년재단상임이사(사무처장)
제1·2차 금강보호뗏목탐사대장
평택YMCA부이사장
호서대학교 외래교수
수원여자대학교 외래강사
한신대학교 외래교수

▲ 수상 내역
목원대(1986), 평택대(2006), 경기대(2006) 총장 공로상
교육복지유공 표창(경기도지사 2011)
국무총리표창(2014)
대한민국인성교육대상(2018)

유명규 전우는 국토종단 자전거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정도로 활기찬 청년정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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