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남시욱 동아일보사 부설 화정평화재단·21세기평화연구소 이사장

20세기 한국 언론계의 큰 별인 심강(心崗) 고재욱 선생(1903~1976)의 평전의 출간됐다.
고재욱 선생은 일제강점기 시대인 1931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광복 후 박정희 정권의 유신통치시기인 1976년까지 45년간 재직하며 편집국장, 주필, 사장, 회장, 명예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평생을 언론에 바치며 대한민국 언론 발전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특히 박정희 정권 당시 언론윤리위원회 법안 반대투쟁에 나서 이를 좌절시킨 공로로 IPI(국제신문협회)로부터 ‘언론자유의 영웅’이라는 칭호를 받아 국제적인 명성을 떨친 바 있다.
‘고재욱 평전(발행 동아일보사)’은 그의 생애와 업적을 통해 이 땅의 언론 자유와 민주 발전에 남긴 공로를 평가하기 위한 취지로 저술됐다.
저자 남시욱 동아일보사 부설 화정평화재단·21세기평화연구소 이사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경제적·정치적 발전을 이룬 데는 고재욱 선생 같은 선구적 언론인들의 역할이 컸다”며 “이 책이 선생을 제대로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기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명석 기자】

고명석 기자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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