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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기억 안 나지만, 매년 찾아오는 동생
6·25전쟁 당시 전사한 이정식(해병 4) 형님의 묘비에 술 따르는 동생 이명식 씨.

제66회 현충일인 지난 6월 6일 올해도 전년도와 같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가족들이 찾지 않아 국립서울현충원은 한산하다 못해 썰렁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매년 현충일이 되면 6·25전쟁 당시 전사한 이정식(해병 4) 형님을 찾아온다는 유가족 동생 이명식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명식 씨는 7남매 중 막내라 형님의 얼굴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꼭 찾아와 묘소에 술 한잔 올리고 절을 하고 가야 마음이 편하다고 했다.
제주도가 고향인 이정식 참전용사는 3남4녀 중 둘째로 6·25전쟁이 발발하자 입대, 인천상륙작전·서울수복 등 많은 전투에도 참전 후 1951년 7월 23일 월암리지구전투에서 전사했다.
이 씨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현충원을 찾는 유가족들이 없어 쓸쓸히 서 있는 묘비를 바라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가 종식돼 예전처럼 많은 가족들이 현충원을 찾아오길 바란다”고 했다. 【박흥배 보도국장】

국립서울현충원에 걸린 해병대 및 보훈단체 현수막들 역시 예년에 비해 초라한 수였다.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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