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년의 대표적 어깨 통증 ‘오십견’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둘러싼 관절막이 노화나 부상 등으로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통증과 함께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보통 50세 이후에 발생해 흔히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팔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서도 발병한다.
외상, 수술 후 합병증 등 원인이 명확한 이차성 동결견이 있지만, 대부분 원인 불명인 특발성 동결견이다. 주로 노화, 운동 부족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증상은 어깨를 움직이기 어렵고 통증이 심하며, 야간 통증이 나타나고, 뒷목이 뻣뻣하고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으며, 목과 손가락 쪽으로 방사통이 나타난다.

■ 스치는 바람에도 괴로운 ‘통풍성 관절염’
흔히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고 해서 통풍이라고 부른다.
혈중 요산 농도가 급격히 증가하면 발병하는 질환으로, 보통 30~50대 사이에 처음 발병한다.
첫 번째 발가락 관절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지만 발등, 발목, 뒤꿈치, 무릎, 손목 등에도 생길 수 있다.
만약 근본적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통증 빈도가 점점 잦아지면서 만성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되면 관절의 변형은 물론 요산 결석 등 합병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은 주로 밤에 증상이 처음 발병하며, 몇 시간 이내에 해당 부위의 관절이 뜨거워지고 붉게 변하면서 부어오르고, 매우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 생명을 위협하는 고관절 골절
고관절의 대퇴골은 우리 몸에서 가장 단단한 부위 중 하나로 교통사고, 추락 등 큰 충격이 가해지지 않는 이상 골절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고령자의 경우 골밀도와 근육량이 감소해 낙상 혹은 넘어지기만 해도 골절되기 쉽다.
고관절이 골절되면 걷기 힘들어 앉거나 누워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그로 인한 폐질환, 감염, 혈전증 같은 전신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근육량이 감소해 대사 능력이 떨어지는 등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 또한 높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관절 부위가 붓거나 멍이 들고,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특히 신체 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라서 삶의 질이 현저히 낮아지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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