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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6·25전쟁영웅 | 김용호 해병중위“장단지구를 사수하라!”
김용호 해병중위

1개 소대 병력으로 대대 규모 중공군 맞서 목숨 건 사투
중공군 격멸 뒤 소대원 70명 전사 확인 후 죽음으로 속죄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당시 장단지구전투에서 중공군에 맞서 백병전을 벌였던 김용호 해병중위(1929~1952)를 ‘2021년 4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김 중위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3월 해병소위로 임관해 장단지구를 방어하던 해병대 제1연대 11중대 3소대장에 부임했다.
당시 국군은 수도 서울과 가까운 전략적 요충지인 장단지구 확보를 위해 중공군과 격전을 벌이고 있었다.
김용호 당시 소위는 1952년 10월 31일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 때 장단지구 사천강 지역 전초진지에서 증강된 1개 소대 병력으로 대대 규모의 중공군에 맞서 백병전까지 벌이며 결사적으로 진지를 사수했다.
또한, 병력 및 화력의 열세로 적이 끝내 진지에 난입하자 죽음을 무릅쓰고 아군에 진지 내 사격을 요청하는 등 목숨을 건 사투를 벌였다.
끝내 김 소위는 소대원들과 함께 중공군을 격멸하는 데 성공했으나, 그 과정에서 소대원 70명이 전사한 사실을 확인하곤 부하 해병들이 잠든 고지에서 죽음으로 속되한다는 마음으로 안타깝게 자결했다.
정부는 김 소위의 전공을 기려 1953년 1계급 특진과 함께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다.
보훈처는 “김 중위의 책임감과 희생정신, 부하를 아끼는 마음은 현재까지도 해병대원들에게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선정 취지를 밝혔다. 【박흥배 보도국장】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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