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일 고문.

전 현대제철 부회장 김무일(해병학교 35) 본지 고문이 신간 ‘은빛속으로 가을이 온다’를 출간했다.
책 내용은 역사와 지리, 문예와 인문 등 일반적인 수필모음집이다.
그는 1973년 10월 10일 해병대사령부가 정부의 잘못된 판단과 군 운영 실책으로 해체되어 해군에 통폐합 되던날, 8년간 정들었던 군복을 미련 없이 벗어던지고 군을 떠났다.
어언 47년이 지난 날 출간한 수필모음집은 그의 다섯 번 째 저서다.
전역 후 대기업 산업현장과 전문 교육기관에서 꾸준히 배움을 이어오는 동안, 집필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고 모아둔 원고를 틈틈이 출판해 왔다.
그 내용 중에는 그의 전공분야인 벌률학, 상경계 관련 경력이나 문화 예술 뿐이 아닌 해병대 해강회, 청룡회, 사령부 해체에 대한 비화 등 우리 예비역들과 함께했던 공감 내용이 배어있어 더욱 의미 있다.
그의 저서들은 평소 그의 필력을 높이 평가하고 아끼던 전 적십자사 총재와 단국대 이사장을

김무일 저 《은빛속으로 가을이 온다》

역임한 장충식 총재와 육군을 대표하는 문필가 박경석 장군, 방송인 최불암 씨 등이 자발적으로 후원해 출판에 도움을 줬다.
또한 저자는 수익금이 생길 때마다 대한노인회와 로타리클럽을 통해 독거노인단체 지원과 장학재단, 그리고 그가 과거 군 시절에 근무했던 전방부대 위문, 본지의 해병대전우70년사 발간 등에 수시로 후원한 바 있다. 【고명석 기자】
 

고명석 기자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