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병대문화축제 <자료사진>

경북 포항시가 지난 8월 6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 해병대문화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포항시는 포항해병대문화축제를 애초 4월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6월과 9월로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개최를 두 달 앞둔 현재까지 수도권 등 지역감염과 해외유입 감염이 이어짐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타 지역 관광객 유입이 많고 임신부나 노약자, 영유아 등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 축제여서 완벽한 방역 망을 갖추기 어려운 점이 취소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관광과 경기침체 등을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시민 안전을 위한 결정인 만큼 널리 양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흥배 보도국장】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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