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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현충원이 텅 빈 건 처음 있는 일…
故 신명석 하사의 묘비를 애틋하게 붙잡고 그리워하는 여동생 신원자 씨.

▲ 故 신명석 하사 유족
청룡부대 26중대 1소대 소속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하여 전사한 故 신명석(해병 194) 하사의 여동생인 신원자 씨는 가족들과 해마다 현충일이면 꼭 찾아왔다.
올해는 나중에 가족들과 오기로 약속하고 집에 있었는데, 너무나 오빠가 보고 싶은 생각에 무작정 현충원으로 향했다.
다행히 간단히 신상 메모 후 입장시켜줘 오빠가 안장되어있는 묘비를 보니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신 씨는 “오늘처럼 이렇게 현충원에 유가족들이 없는 것은 처음”이라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우다 전사한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현충원에 코로나로 인해 찾아오는 가족이 없이 쓸쓸히 서있는 묘비를 바라보니 한편으로는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해마다 해병 194기 동기들도 많이 찾아오셨으나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못 온다는 위로의 전화만 받았다”고 말했다.
故 신 하사는 1947년 전남 진도에서 2남 5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20살 나이에 해병 194기로 입대했다.
1969년 청룡부대 5대대 26중대 1소대원으로 베트남전에 투입되어 무더위와 정글 속에서 많은 전투에 참전하여 전투를 벌이다 1969년 8월 21일 전사했으며, 공로를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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