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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오늘 당장 전쟁이 일어나면 누가 이길까?한반도 전쟁 시 남북한 전력을 비교 분석한 강명도 교수
한반도 전쟁 시 남북한 전력을 비교 분석한 강명도 교수 <유튜브 강병도TV 캡쳐>

■ 양적 수준보다 질적 수준이 더 중요
북한 인민군 대좌(국군 대령 해당) 출신으로 지난 1994년 탈북한 강명도 경민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명도TV를 통해 “한반도에서 오늘 당장 전쟁이 일어나면 누가 이길까?”라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강 교수는 2018 국방백서의 남북 군사력 현황을 자료 근거로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눈에 보이는 병력과 장비 숫자는 북한이 더 많지만, 양적 수준보다는 질적 수준이 더 중요하다는 전제로 이를 분석했다.
강 교수는 먼저 “남북한 병력의 수는 남한이 60여만 명, 북한이 128만여 명으로 북한이 2배 이상 많지만, 군사 화력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숫자는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6·25전쟁 때 우리는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밀렸지만, 지금 전쟁은 옛날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특히 그때는 아무리 수백, 수천 문의 포를 쏴도 적군의 40% 이상을 살상할 수 없었지만, 현대의 정교한 미사일이나 첨단 기술의 자주포를 화력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전차의 수도 북한은 4,300여 대, 남한은 2300여 대로 차이가 나지만, 북한의 전차는 굴러가지도 않는 고물이 많다고 했다.
특히 자신이 북한에서 직접 탱크부대를 검열했던 경험을 설명하며 북한의 탱크부대 1개 사단 중에 작동되는 탱크가 몇 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김정은 마음먹으면 서울 불바다 가능
야포의 경우에도 북한은 남한의 5,800여 문보다 더 많은 8,600여 문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 숫자에는 6·25전쟁에 쓰던 것까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북한은 70년 전에 사용했던 군 장비를 현재도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강 교수는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야포의 경우 한 번에 수천 발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의 방사포는 최전방에 배치되어 있기에 서울·경기권이 모두 유효 사정거리 안에 있다고 설명했다.
방사포는 면적 사격이 가능하기에, 김정은이 마음먹고 모든 방사포가 서울을 향해 쏘게 되면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 지역이 불바다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교수는 국방백서에는 북한의 지대지 미사일 전력이 100여 기라고 표기돼 있지만, 이것은 분명히 잘못된 정보라고 확신한다며 북한의 지대지 미사일은 수천 기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국방일보에 게재된 100여 기의 숫자는 대륙간탄도미사일과 핵무기를 표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 지대지 미사일은 남한 전체의 요충지를 어디든 공격할 수 있다며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공군기지라고 설명했다.
남한이 북한을 이길 수 있는 가장 큰 전력은 공군으로 최첨단 전투폭격기 한 개 편대만 있어도 북한을 전멸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북한의 자살 폭격기 위협적…
그래서 북한은 기습 작전을 할 때 초대형 방사포, 지대지 미사일로 가장 먼저 우리의 공군기지를 공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사일 단 한 발만 떨어져도 활주로를 복구하는데 시간이 지체되기 때문이다.
강 교수는 북한의 공군력은 남한과 비교해 현저히 떨어져서 북한의 전투기 중에는 70년 전에 사용되던 미그-15도 포함돼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가 절대로 마음을 놓지 않아야 하는 점은 이런 허접한 전투기를 자살 폭탄 공격기로 개조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투기 앞에 화약을 장착해 낮은 고도로 비행해 우리의 전략 요충지인 미사일 기지, 비행장, 청와대, 국방부 등을 습격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강 교수는 “120만 북한 병력이 모두 자살폭탄으로 내려온다면 어떻게 될까?” 자문하며 “국지전이 전면전으로 전환돼 수많은 미사일, 방사포가 우리를 선제공격하고, 20만 명의 특수부대 요원들이 서울에 침투한다면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만약 전쟁이 벌어진다고 해도 이제는 6·25전쟁 때처럼 북한이 우리나라를 쳐들어와 부산까지 진격할 수 있는 역량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주된 전략은 서울을 기습 점거해서 핵무기를 이동시키고, 한국정부와 협상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 교수는 “이를 막아내는 길은 전쟁으로 할 수 없다”며 “김정은 정권을 몰락시키는 것이 전쟁을 막고 한반도 평화를 지켜나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고명석 기자】

 

 

고명석 기자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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