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농번기 일손돕기 대민지원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포항과 경주 지역에서 농번기 일손돕기 대민지원 작전에 투입됐다.
해병대 1사단은 지난 5월 18일부터 29일까지 모내기 등 농번기 일손돕기 대민지원 작전을 전개했다.
이번 대민지원은 포항시·경주시 등과 연계해 포항시 남구 연일읍 등 포항 소재 15개 읍·면·동은 물론 경주시 양남·감포 등 5개 지역까지 확대 실시해 총 20개 마을에서 진행됐다.
2주 지원 기간 동안 하루 약 1천여 명의 장병을 집중 투입해, 모두 1만여 명의 장병들이 모심기부터 모판 나르기까지 모내기 준비 작업에 힘을 보탰다.
해병대는 대민지원에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장병들에게 마스크와 조별로 손 소독제 등을 지급하고 대민지원 주변에서 외부인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장병들의 도움을 받은 농민은 “모판을 나르고 정리하는 데만 최소 이틀은 잡아야 된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일손을 구하지 못해 모내기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는데 장병들이 이렇게 달려와 도와주니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농번기 일손 부족에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동시간 및 행정시간 등을 최소화하고 식사 또한 자체적으로 준비했다”며 “힘들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국민을 위해 해병대는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해병대 1사단】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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