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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생 해병대전우회를 위해 살았다해병대전우회 울산연합회 김관수(해병 392기) 연합회장
작년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에서 파이팅 외치는 울산연합회 회원들
김관수(해병 392기) 연합회장

■ 해병대정신으로 무장하다
김관수(해병 392기) 해병대전우회 울산광역시연합회장은 경주에서 태어났지만 고등학교는 포항에서 다녔다.
그러다 보니 해병대에 일일 입소해서 교육도 받아보고, 해병대하고 접촉하는 일도 많이 있어 해병대 장병들을 보며 멋있고 좋아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해병대를 지원하게 되었다.
1979년 11월 21일 훈련소에 입대해 신병 훈련을 마치고, 김포 2여단에 배치되어 보병으로서 훈련 교육을 받으면서 인간의 한계도 느끼고 강인한 해병대정신으로 무장했다.
국가방위를 위해 충성하며 힘들었지만 보람된 30개월의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1982년 5월 제대했다.

■ 사회생활도, 전우회도 현대에서 시작
김관수 연합회장은 제대 후 바로 현대중공업에 입사하여 3년간 근무하고, 1985년 현대자동차로 지리를 옮겨 현재까지 35년간 근무를 하고 있다.
김 연합회장은 “전우회 활동은 1987년 선배님들과 발기인으로 참여해 현대자동차전우회를 창립하게 됐다”면서, “한 평생을 해병대전우회와 함께 살아가기 시작해 어느새 33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지회 방범대원으로 시작해 지회장을 3회 역임하고, 연합회 부회장, 기동봉사단장, 수석부회장을 거쳐 현재 연합회장 직을 맡고 있다.

■ 비상재난 통신망 구축
김 연합회장은 취임하며 공표한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 해병대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연합회를 지난 1년간 이끌어왔다.
그는 “국가안보, 재해·재난·환경·인명구조, 119시민 수상구조, 교통, 방범, 스킨스쿠버, HAM(아마추어무선) 등 전 분야에 걸쳐 전문 인력을 양성 발굴하여 재해·재난 비상 시 적재적소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비상재난 시 갑자기 많은 통화량으로 인해 전화가 불통되는 일이 발생된다”며, “비상재난 통신망 구축의 일환으로 현대자동차지회에 비상재난통신 중계기를 설치했다”고 했다.
또한 “이를 시작으로 통신 두절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통신망 구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아무추어무선연맹 울산본부의 도움으로 설치했다”며 “재해·재난 발생 시 우리 울산 시민들과 함께 안전한 구조를 할 수 있도록 해병대전우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전문적으로 함께 하는 봉사활동
울산연합회가 운영하는 장비 및 환경정화, 재난구조단 인원 현황은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취득한 수난구조 요원이 140명,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취득요원 36명, 조정면허(보트조종) 취득 요원 26명,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드론) 3명, 아마추어무선(HAM) 취득자 34명 등으로, 많은 회원들이 자격증을 취득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구조대 장비는 보트 4대, 제트스키 2대, 잠수장비 70Set, 공기탱크 20EA, 응급처치 1Set, 레스큐튜브 12EA, 구명조끼 20EA, 구조헬멧 15개 등을 구비해 항상 대기하고 있다.
김 연합회장은 “젊은 회원들이 들어오면 스킨스쿠버, 인명구조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하고, 부담 없이 편안하게 회원으로 참여하여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전우회, 지자체 간 가교 역할 할 것
김 연합회장은 “올해는 각 지회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회마다 회비로 운영을 하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다”며 “연합회장으로서 지자체에 건의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지자체를 찾아가 협조를 부탁해 지원을 받는 등 전우회와 지자체 간 가교 역할을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젊은 후배들을 회원으로 영입하는 일을 과제로 삼고 각 지회마다 모집 현수막을 2개씩 만들어 제공해 홍보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개인적으로 후배들을 만나서 회원 가입을 유도하고 있으나, 먹고살기 바쁜 관계로 회원가입 실적이 저조한 점은 아쉽다”고 했다.
이어 “회장으로서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계속해서 후배 회원 모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각 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및 회원들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후배 회원 모집에 최선을 다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해병대 미쳐 살다보니 가족에게 미안했다
김 연합회장은 해병대전우회 봉사활동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 참석하는 해병대 없이는 못살 정도로 가족은 뒷전으로 미루고 한평생을 해병대에 미쳐서 살아왔다.
이렇게 살다 보니 가족에 대한 소홀함으로 인해 “너무 해병대 일만 생각한다”고 부인이 “나가서 해병대하고 살라”고 할 정도로 부인하고 다툼도 있었다면서 아내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지금은 아들 김규설이 해병 1126기로 해병대에 들어가면서 더욱 해병대를 잘 알게 되고, 가까워지면서 해병대에 대한 좋은 이미지도 생기고, 지금은 아내도 해병대 봉사활동을 많이 이해도 해주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해병가족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박흥배 보도국장】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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