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관총동문회 ‘2020년 신년교례회 및 임관 60주년 기념 영예장 헌정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하태수 회장

해병대사관총동문회(회장 하태수·해병대사관 66)는 지난 1월 9일 ‘2020년 신년교례회 및 임관 60주년 기념 영예장 헌정식’을 거행했다.
서울 용산구 소재 국방컨벤션 충무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동문과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문 및 내·외빈은 하태수 회장을 비롯하여 이서근(해병대사관 1) 원로, 김무일(해병대사관 35) 본지 고문, 이재돈 덕성회장(예·해병대장성모임), 김현기 해병대해사동문회장, 안희수 해2사총동문회해병대회장, 박영준 해군OCS장교중앙회장, 이용선(해병대사관 36) 청사포럼회장, 박연백 해병대해강회장, 박병찬 해병대기갑장교회장, 서형덕 해병대포병전우회 부회장, 이규표 단국대 해병대군사학과장 등 다수의 해병대 예비역 단체장들과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을 대리 참석한 서헌원 해병대부사령관, 조강래 합참 전비태세검열단장 등이 참석했다.
김인배(해병대사관 76) 전우의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는 정종범 해병대 대령의 ‘2020년 해병대 정책설명회’를 시작으로, 해병대 홍보동영상 시청, 신년교례회(개회선언·회장 신년사·축사·격려사·기념케이크 커팅), 임관 60주년 기념 영예장 헌정식(헌정사·헌정서 및 명예장 헌정·답사), 기념촬영, 만찬, ‘나가자 해병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하태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귀신 잡는 해병대, 상승해병의 70년 전통을 이어받아 올해부터 앞으로 70년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 것인가를 새로운 각오와 정신으로 다짐해서 더욱 발전시켜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해병대사관총동문회는 시스템적으로 사단법인을 승인 받은 단계로, 현재는 미흡한 부분도 없지 않지만 차근차근히 잘 준비해 동문회가 재정적으로, 법적으로 안정적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본회 임원진들이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지만 가장 큰 힘은 선·후배님들의 격려와 지원과 관심”이라며 “해병대사관총동문회는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고 국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은 서헌원 부사령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지난해 70주년을 맞은 우리 해병대는 국가로부터 신뢰를 받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강군으로 성장한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줬다”며 “선배 해병들이 쌓아 온 찬란한 전통과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해병대가 추진해온 지휘관리 개선이 군 인사법 개정으로 완성 단계에 이르렀으며, 해병대 항공단 창설의 첫걸음으로 상륙기동헬기대대를 창설하면서 공지기동해병대 건설이라는 숙원을 실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현역과 예비역 모두의 오랜 영원한 결실을 맺고 있는 것임 만큼 그동안 성원해주신 해병대전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관 60주년을 기념하여 그 무엇보다 값진 영예장을 받으신 선배님들께 존경과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임관 60주년 기념 영예장 헌정식은 해병대사관후보생 출신으로 해병대장교로서 명예와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본회의 역점 과업으로 선정하여 추진 중인 뜻 깊은 사업이다.
이는 예비역을 포함, 군 관련 단체로는 전군 최초로 실시중인 자랑스러운 행사로 올해 헌정 대상 기수는 해병대사관 28기이며, 헌정주관 기수는 해병대사관 75기가 맡았다.
특히 행사 당일인 지난 1월 9일은 공교롭게도 헌정대상 기수인 해병대사관 28기(1960년 1월 9일)가 임관한 날이라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취재 : 박흥배 보도국장 / 사진 : 권경조 국방119 발행인】

임관 60주년 기념 영예장을 받은 해병대사관 28기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영예장 헌정 주관을 맡은 해병대사관 75기생들이 경례하고 있다.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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