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 특수수색대 장병들이 수중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해병대전우회 울산광역시연합회는 해병대 1사단 특수수색대 장병들과 함께 관내 방어진항, 상진항 일대에서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수중정화활동은 어항고도화 사업이 마무리 된 항들의 해양생태계를 정화해 어항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방어진항에서 지역 주민과 해병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진 뒤 수색대원들은 바로 활동에 투입됐다.
이번 활동에는 해병대 1사단 특수수색대 대대장을 비롯한 대원 50여 명과 IBS 4대, 각종 잠수장비 등이 투입됐다.
김관수 울산연합회장은 “차가운 바람과 급격하게 내려간 온도에도 아랑곳없이 작전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수색대원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해병대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며 “비록 추운 날씨에 입술은 새파랗게 변하였지만 수색대 해병다운 패기가 오히려 전의를 불태우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타 단체 회원들이 ‘해병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박수로 보내주었다”고 덧붙였다. 【고명석 기자】

고명석 기자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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