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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될 거야~이진교(해병 137기) 전우,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하다
이진교 노병

■ ‘뇌손상, 청각장애, 척추손상’ 삼박자 고통
이진교(해병 137) 전우는 지난 10월 31일 국가보훈처에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진교 노병은 1964년 수색대 조교 당시 교육훈련(공무) 중 돌에 맞아 졸도하여 의무실에 입원, 10여 바늘을 꿰맨 후 3일 만에 퇴원했었는데, 노년이 된 현재 정신 혼미와 두통의 고생을 평범하게 말했던 것을 보도했다.
왜냐하면 과거 해병대는 이 정도는 부상이나 병으로 치지도 않는 강인함을 앞세웠기에 더 이상 아프다고 하면 ‘빳다’부터 맞아야 했다.
더구나 국가 혜택은 꿈도 못 꿨다. 필자가 1966년 12월 신병훈련을 받을 때 ‘차렷!’ 자세에서 누가 기침을 하면 기합이 빠져 감기가 걸렸다며 ‘빳다’를 무지하게 쳤다.
그것이 해병대의 본질이었고 우리는 그 당시를 씹으며 일생을 살고 있는 중이다.
이진교 노병 역시 예외는 아니다. 그는 돌 맞은 뇌손상 외에도 1964년 애기봉 앞 무인도 근무 당시 병기사고로 귓전을 스쳐간 굉음으로 평생토록 청각 장애를 호소했고, 다음해인 1965년 병장 당시 강화 보름도 수색정찰을 위해 미 헬기에 탑승, 공중낙하 하기 전 착지 상황 악조건으로 머뭇거릴 때 “Go!” 명령과 함께 발로 걷어차이며 낙하하여 허리를 삐끗, 1시간이나 누워있었던 심각한 상황을 무시한 채 청춘을 지내다가 지금은 지팡이에 의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당시 전우들의 증언을 전제로 국가유공자 신청을 하면서 “80이 넘은 나이에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나는 뇌손상(정신혼미, 두통)으로 차선을 구별 못하고 지팡이에 의존하며 어렵게 살고 있지만 국가에 충성한 것을 자랑으로 생각합니다” 하며 오직 국가로부터 자신을 인정받고 싶다며 국가유공자로 지정해주길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

■ 알아주는 객관적 인성
본지는 오직 진실만을 보도해왔다. 지난 2012년 켈로부대 최규봉 대장의 인천 팔미도 등대불 밝힌 사건을 보도하자 미 국방성에서 해군본부로 사람을 보내 확인하여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여 최 대장은 2년 후 웃으며 저세상으로 떠나갔다.
이렇듯 본지 보도는 사실만 보도해왔기에 미 국방성도 움직였던 것이다.
이진교 노병에 대한 보도 역시 모두가 사실임을 국가보훈처는 인정해주길 바란다.
국가는 이런 유공자를 적극 발굴하여야 할 책임이 있다. 그래야 애국자가 많아지는 것이다.
그들에게 남은 생애동안 지급할 영예수당이 얼마나 되겠는가?
이진교 전우는 일생을 국가와 사회에 책임을 다한 진실한 정의의 사나이다.
그는 10년 전부터 8년 동안 해병 137기 동기회장을 맡아 동기들과 따뜻한 전우애를 나눴던 진실한 인간성에 객관적 점수가 인정된다.
베풀고 거짓을 모르는 이진교 노병은 비록 형편이 힘들어도 죽는 그날까지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되어선 안 된다는 해병대의 자긍심으로 “오직 나는 국가에 충성하며 살아왔다”는 말 한마디로 위로 받고 싶은 것이다.
이 같음은 100만 해병대 전우들의 공통된 해병대 정신이기도 하다.
국가보훈처 당국자들과 심의위원 여러분의 따뜻한 배려가 있기를 기대한다.
【신동설 발행인(한국신문방송기자클럽 부회장, 서울언론인클럽 이사, 해병TV 대표이사)】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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