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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마음

| 발행인 글 |

무적해병신문 발행인 신동설(해병 184기)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후배님의 가정에 만복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구독료 납부 지로 용지가 나갑니다. 우리나라 신문 중에서 구독료를 선불로 달라고 지로를 발송하는 곳은 해병대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독자와 신문사와의 신뢰가 있기 때문이죠. 더 나아가서는 신문사에 힘을 주기 위한 독자들의 마음에서라고 생각합니다.
본지는 3년째 구독료 미납자들에게 구독료를 독촉하지 않고 있습니다. 월 4,000원의 구독료 납부가 정말 힘들겠다는 노병들을 배려하기 위해서입니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납부일자가 지난 것 같다며 미리 입금시키곤 확인하라는 전화가 빈번히 옵니다.
이 같은 사실을 필자가 비(非)해병대 타인들에게 자랑하면 모두들 부러워하며 “과연 해병대다”고 탄성을 냅니다.
신문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진 독자 여러분을 생각하면 감사하고 송구할 뿐입니다. 그래서 물가 상승에 관계없이 6년째 구독료를 묶어놓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해에는 국회해병대전우회, 해병193기동기회, 해병285기동기회, 경북연합회, 대전연합회 등에서 “신문이 살아야 해병대가 산다”며 단체로 구독 신청함에 감사드립니다.
최근 한 달 내에, 존경하는 노병 네 분이 작고하셨습니다.
김중환(해간 18) 노병은 따님에게 신문사에 협찬금을 보내라는 마지막 말씀을 끝으로 의식을 잃고는 일주일 만에 운명하셨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사양한 것이 고인에게 죄스러울 따름입니다.
이대윤(해병 110) 노병은 혼수상태 중에도 신문을 사랑한 나머지 임종 2주 전에 “직원들 수고한다”며 양구 무청시레기를 보내는 등 사랑을 흠뻑 주고 운명했습니다.
하상용(해병 157) 노병은 고엽제로 병상에서 20년 이상을 보내다가 지난달 운명했습니다.
5년 전 병상에서 신문을 처음 접하곤 “얼른 신문사에 협찬금을 보내라” 했다며 부인이 전화가 왔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간(7.11. 08시)에 제주도 해병 4기 강창수 전 서귀포시장님이 운명하셨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분은 국가와 민족과 이승만 대통령을 사랑하고 존경했던 애국자이십니다. 신문을 무척 사랑했던 애독자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죽기까지 해병대와 신문을 사랑한 눈물겹도록 감사한 분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본지 독자는 모두가 필자의 스승이고 친형제고 사랑하는 가족입니다.
필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정의로운 신문을 잘 만드는 일과 선배님들을 잘 받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국가 안보가 튼튼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필승!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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