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주섭(해간 18, 예·소령) 단해그룹 회장

엄주섭(해간 18, 예·소령) 단해그룹 회장

지난 7월 2일 엄주섭(해간 18, 예·소령) 단해그룹 회장 부인 故 신후자 권사 6주기 추도예배에 참석했다.
남편(엄주섭 회장)은 “아내는 부드러움의 아이콘이다. 나의 스승이다. 믿고 존경했다. 부부간에 존경이 없으면 사랑도 없다”며 故 신후자 아내를 말하면서 자신을 온유하게 잘 이끌어준 아내였다는 회고와 참석 내빈들에 대한 감사를 말한 후 엄재윤 장남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저는 어머니의 입관식 현장에서 동생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형제간의 우애가 변치 말자. 그것이 어머니께 대한 효도다’고 말하면서 형제간에 우애 있는 모습으로 끝까지 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례를 보면서 가족들 간의 좋은 관계가 끝까지 간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보아왔기 때문이었습니다”고 말하여 참석자들로부터 깊은 공감과 박수를 받았다. 【신동설 발행인】

| 단해의 추천의 말 |

■ 천지자 만물지역려(天地者 萬物之逆旅) 광음자 백대지과객(光陰者 百代之過客)

하늘과 땅은 만물이 쉬어가는 여관이요, 세월은 영원히 지나가는 손님이다

■ 애들 엄마, 나의 아내, 뭇 생명의 길잡이

하나님! 누구나 모두가 겪어온 어머님 뱃속의 280일을 우리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외침은 있었건만 그로부터 시작되는 생명과 삶 즉 시간의 연속성에 값을 치르지 못하는 게 우리들의 어리석음임을 고백합니다. 축하한다는 것은 생명의 씨앗이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성령의 매체인 공기와 맞닿으면서 소리쳐 나오는 새 생명의 첫 언어가 있었기에 이러한 새 생명의 심호흡을 어머니라는 이름 부름을 감지해보고자 하는 마음일지도 모릅니다. 주여, 이 생일날의 은총과 축복이 이웃에 퍼지게 하시고 이 자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체험하는 자리임을 알고 거룩하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신후자 권사 탄생 70년 기도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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