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합회 수난구조훈련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해병대전우회 충청북도연합회(연합회장 최강남·해병 387)는 지난 6월 15일 ‘수난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해병대전우회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충북연합회는 매년 각 지회별로 여름철 수난구조 훈련을 실시하던 것을 올해부터 통합해 연합회 주최·주관으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충북 금강·한강수계 수난사고 발생 시 해당 관청과 공조하여 인명피해 최소화 및 해병구조대원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취지로 실시됐다.
충북 옥천군 장계리 장계관광지에서 실시한 이번 행사는 이광용(해병 596) 사무처장의 진행으로 1부 개회식, 2부 실제 구조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최강남 연합회장을 비롯해 충북연합회 소속 각 시·군지회장 및 전우회원, 이시종 충북도지사(김용국 정무특별보좌관 대리참석),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박덕흠(자유한국당·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군의회의원, 자원봉사센터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훈련은 조경구(해병 407) 인명구조대장의 총괄훈련 지휘로 오후 2시 훈련 시작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시작됐다.
장계교에서 해병구조대원 6명이 안전레펠 강하를 시작으로 대청호에서 가상 낚싯배 사고 수상인명 검색 및 인명구조 출동 등 1차·2차·3차에 걸쳐 각 지회 구조요원 및 안전통제요원 100여 명이 훈련 시범에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여름 피서철 수난사고 대응훈련으로 하천, 저수지, 대청호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익수사고에 대비한 구조훈련이다.
수난구조장비 숙달 및 인명구조 방법 숙달 등 구조대원 현장 활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목적을 두고 있으며, 특히 이번 훈련에는 옥천소방서 호버크래프트 지원 훈련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 충북해병대전우회 임원진들은 각 요소에서 맡은 임무를 충실이 수행함으로서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공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흥배 보도국장】
■ 참가 장비 및 인원
해병구조보트 : 9대 / 28명(운용 16명, 잠수 12명)
고속정 : 1명
사고선박 : 26명(운용 2명, 요구조자 24명)
선상 지휘본부 선박 : 3명(운용 2명, 지휘통제관 1명)
옥천소방서 호버크래프트 : 4명(운용 2명, 구조대원 2명)

| 격려사 |

이시종 충북도지사

■ 지역사회 든든한 울타리
여름철 각종 수난 사고를 대비해 해병대전우회 충북연합회에서 대응 및 구조훈련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라는 해병대정신으로 무장된 최고의 봉사 단체로서 지역안전을 책임지는 해병대전우회가 든든한 우리 지역사회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옥천소방서와 합동으로 통합 수난사고 인명구조훈련을 펼쳐 더욱 뜻 깊습니다. 이번 행사에 함께 노력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격려사 |

박덕흠 국회의원

■ 국민의 생명 지키는 충북연합회
이번 훈련을 준비한 최강한 연합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난구조훈련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한 훈련입니다. 훈련을 통해서 반복 숙달시킴으로써 만약 상황이 발생했을 때 1분 1초가 급한 상황 속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충북연합회가 해병대정신으로 앞장서서 훈련을 하는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충북연합회는 우리 충청북도의 보물입니다.

| 격려사 |

김재종 옥천군수

■ 수난사고 대비 철저히…
무더운 날씨에도 충북해병대전우회가 주관하는 수난구조훈련에 많은 분들이 참석한 것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옥천군은 대청댐과 금강이 있어서 여름철이 되면 행락객들의 익사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곳입니다. 훈련을 통해서 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움으로써 우리 지역의 수난사고 대비를 철저히 해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옥천이 되길 소망합니다.

| 훈련강평 |

최강남 연합회장

■ 충북도민의 안전을 위해!
충북연합회가 주최·주관한 본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본 훈련은 충북도민의 안전을 위한 훈련으로 이번 훈련을 통하여 미흡한 부분을 철저히 숙지하고, 언제 어디서든 상황이 발생할 시에는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겠습니다. 충북연합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지역 주민이 위험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달려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모든 충북연합회 전우회원, 특히 수상인명구조요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수난구조훈련을 위한 보트들이 금강 물살을 가르며 기동하고 있다.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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