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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싶은 그때 그 전우들…표무운(소년전차병 1기) 노병
표무운(소년전차병 1기) 노병

표무운 노병은 대구에서 태어나 슬하에 2남을 두고 있으며 1남은 공군 간부후보생으로 입대를 해서 군 생활을 했고, 2남은 방위사업체에서 5년간 근무를 했다.
해병대 소년전차병 1기로 해병대에 자원입대해서 7개월간 신병교육과 통신교육을 마치고 파주 제1전투단에 배치되어 장단·사천강지구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파주로 가기 위해 열차 화물칸에 몸을 실었다.
어린 마음에 ‘이제는 죽으러 가는구나!’ 하는 마음속에 열차가 출발하여 달리던 중 증기기관차라 물을 공급받기 위해 대구역에 정차하여 시간이 좀 걸린다며 볼일이 있는 사람은 보고 열차에 꼭 탑승하라는 안내 병사의 말이 있었다.
표무운 노병은 집이 대구역 근처라 재빨리 집으로 달려가 어머니를 만나 뵙고, 밥을 먹고 가라고 어머니의 부탁에 밥을 먹고 나서 어머니의 우는 모습을 뒤로 한 채 다시는 못 올 수도 있는 집을 바라보며 대구역으로 향했던 그때 당시가 지금도 생각이 난다고 했다.
전쟁이 끝난 뒤 1956년에 제대하고, 친척이 하는 사업장에서 일하다가 1962년 세무공무원 공채시험에 지원해서 5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을 하여 재무부로 발령이 나서 강릉 삼척에서 근무하다가 1966년도 국세청이 발족되면서 국세청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해병대정신으로 35년간의 공직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정년퇴직을 했다.
이제 나이도 80대 중반이고 일제강점기, 6·25전쟁, 군사혁명 등 격동의 시대를 다 겪은 세대로서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전우 생각도 난다면서 동기들을 보고 싶다고 했다. 【박흥배 보도국장】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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