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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잘 만나야 한다. 특히 해병대는 더 그렇다!윤길원(해병 264기) 전우

아내 내조 힘입어 사업 재기, 3남매 모두 서울대 진학해…
“당신이 있어 자식농사 잘 짓고 내가 잘 살고 있는 중이요”

윤길원(해병 264기) 전우

■ 해병대정신으로 다시 일어나다
남자는 아내를 잘 만나야 잘 산다. 특히 해병대는 더욱 그렇다.
대부분의 해병대는 다혈질이고 외향적 성격이기에 가정 경제와 자식 교육을 등한시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내의 역할이 크다.
윤길원 노병은 스스로 아내를 잘 만났다고 실토했다.
아들(윤종훈·서울대졸·변호사 합격)과 딸(장녀 윤지은·법무법인 율촌 로스쿨 3기, 차녀 윤채은·유엔 스위스인권본부 근무·현재 트위터 정책실장) 그리고 큰 사위는 판사를 지낸 후 ‘김앤장’법무법인, 작은 사위는 공사를 나온 후 전투기 조종사로 근무 중이다.
차녀 윤채은, 큰 사위, 작은 사위 등 세 명의 최종 학력이 미국 하버드대학이다.
윤 노병은 능인고를 나와 1973년 해병 264기로 입대하여 1976년 제대하자마자 고향 대구를 떠나 무작정 상경하여 건설 현장에서 야방을 보는 등 성실한 사회 초년병으로 건설 사업에 입문했다.
성석순 여사를 아내로 맞은 해인 1980년에 단종건설 업체를 설립하여 탄탄대로를 걷다가 다음해인 81년에 부도로 인해 사업 실패의 쓴맛을 보았다.
19일 간 노숙자 생활을 할 정도로 심한 아픔을 겪다가 성남시 소재 모 식품회사에 들어가 물류 수송 관리 및 제반 업무를 맡아 ‘안 되면 될 때까지’ 해병대정신으로 성실히 일했다.
윤길원은 그 회사에서 없으면 안 될 소중한 존재가 되었기에 독립하려고 사표를 냈지만 계속 반려되다가 겨우 받아줘서 1993년에 축산물 생산 직판장 ‘초원농장’ 회사를 차릴 수 있었다. 그리고 탄탄한 경제력을 키웠다.
아내 성석순 여사는 남편이 추진력은 강하지만 돈에는 개념이 없다는 것을 신혼 초에 이미 알았기에 “당신은 일만 하세요. 내가 도와 드릴께요” 하며 회사 살림을 도맡아 단단하게 경영의 기반을 다지는 내조의 공을 쌓았다.
그러면서 3남매를 모두 서울대에 보내는 등 남이 부러워하는 성공된 가정을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 해병대 정자세를 지키는 사나이
이렇게 안정된 생활이 되자 1987년 성남시해병대전우회가 발족할 때 막내로 들어가 봉사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 윤창수 1~3대 회장(해병 79기)을 도와 오랫동안 성남시해병대의 주축으로 일해왔다.
1987년 10월 해정회(성남시정육점관계해병대모임) 30여 명 조직의 총무를 맡아 성남시전우회직할대 분회로 입회시켰다.
그 사이에 ‘능인고’ 성남총동문회장을 맡아 힘을 발휘했다.
그리곤 2004년 중풍으로 쓰러져 한쪽 다리가 마비됐을 때 “내가 여기서 밀리면 죽는다”는 해병대정신으로 재활 훈련을 하여 14일 만에 정상으로 되돌리는 기적을 이뤘다.
여기까지가 윤길원 노병의 살아온 길이다. 그가 살아온 히스토리는 추진력과 봉사정신의 연속이었다. 거기에 해병대정신이 모터 역할을 해왔다.
그는 해병대 앵커 부착 차량이 교통 위반을 하면 끝까지 쫒아가서 “해병대가 그러면 됩니까?”며 “안 되면 될 때까지”의 해병대 근성을 보여주는 사나이다.
10년 전에 광주시 오포로 이주해 와 당시 친목회 성격이었던 전우회를 오포읍장과 면담을 통해 야간 우범지역 순찰과 경안천 정화봉사를 제시하면서 전우회 막사를 마련했다는 일화도 들려줬다.
지금도 광주시 오포전우회 고문을 맡아 각종 봉사 활동과 전우회 비전을 제시하는 등 정열적인 삶을 살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성공적인 삶을 살아올 수 있는 힘은 부부간의 합력이라 하겠다.
어느 90세 노병이 뇌수술로 말을 못하는 부인에게 “여보 당신은 내가 있어서 살고 있는 중이고 나는 당신이 있어서 사는 목적을 갖고 있소” 하면서 부부간의 소중한 노년사랑을 말하여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
윤길원 전우 역시 “당신이 있어 자식농사 잘 짓고 내가 잘 살고 있는 중이요”하며 아내에게 감사와 사랑을 말하며 엄마의 위대함과 아내의 헌신적 삶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된다.
5월 가정의 달에 만나서 더욱 감사했다. 필승! 【신동설 발행인】

윤길원 전우와 성석순 여사 부부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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