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9여단 장병들이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해안 일대에서 파래 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9여단이 최근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해안 일대에 대한 대민지원 및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대민지원은 해병대 9여단 장병 60여 명과 신흥리 주민단체, 관공서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해안가 일대의 파래와 쓰레기를 수거 및 제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됐다.
조천 포구 인근에 집결한 해병대 장병들은 조천포구를 시작으로 신흥리 해안 일대 약 2km 구간에 걸친 해안 및 도로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장병들은 대민지원이 종료되기까지 미리 준비해온 공마대와 갈퀴를 이용하여 해안에 가득 찬 파래를 걷어내고 주변에 산재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아름다운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일손이 부족하거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해병대 장병들이 적극 도와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항상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해병대가 있어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대민지원에 참가한 이민근 상병은 “대민지원 동안 지역 어른들께서 ‘고생한다’, ‘고맙다’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우리 해병대가 큰 힘이 된 것 같아 기쁘고 한편으로는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9여단은 지난 5월 중순부터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9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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