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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처럼 밝은 세상, 연꽃 같은 맑은 마음’은 효도, 우애, 사랑, 이웃 보살핌이니라도성사 도천스님(해병 93기, 이종기)
도성사 전경

‘연등처럼 밝은 세상, 연꽃 같은 맑은 마음’ 현수막이 눈에 들어온다. “이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스님께 물었다. “연꽃은 연못의 진흙탕에서 피는 꽃이다. 맑은 물에서 피지 않음은 세상을 아름답고 깨끗하고 티가 없게 하기 위함이다”고 답했다.

■ 연꽃 같은 인생은 무엇인가?
“첫째, 부모에게 효도하라. 둘째, 동기간에 우애가 있어라. 셋째, 아내를 사랑하라. 넷째, 자식을 사랑하라. 다섯째, 가난한 이웃을 잘 보살펴라”를 실천하는 길이다.
이 말씀은 모든 종교가 공통으로 하는 말이다. 그중 첫 번이 효(孝)를 말하고 있다.
엄마가 뱃속에 자식이 들면 ‘아들인가? 딸인가? 장애아는 아닌가?”며 걱정을 한다. 그래서 엄마가 다른 생각을 못하게 입덧을 하게 한다.
5개월이 지나면 밥맛이 생기고 배가 불러온다. 10달이 되면 엄마는 6천 마디 뼛골의 고통을 이기고 출산을 한다.
“고추가 나왔어” 소리를 들으면 모든 고통이 사라지고 엔도르핀이 돌면서 젖도 잘 나온다.
내 새끼가 젖을 빨 때가 제일 행복을 느끼는 것이 여자의 일생이다. 내 새끼 똥이 얼굴에 묻어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아기가 밤새 울며 아파하면 엄마는 한숨도 못 잔다. 아버지는 절대로 밤을 새는 법이 없다. 그래서 아기는 첫 말을 “엄마”라 부른다.
그 자식은 100살이 되어도 엄마의 젖 냄새를 잊을 길이 없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효(孝)다.
이황(李滉)은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것이 자(慈)이고, 자녀가 부모를 잘 받드는 것이 효(孝)다. 효자(孝慈)의 도리는 천성에서 나오는 것으로, 모든 선의 으뜸이 된다”고 했다.
주희(朱熹, 대표적 존칭 朱子, 1130~1200, 중국 남송 유학자)는 “어버이를 섬기는 정성으로 인하여, 그로써 하늘을 받드는 도리를 밝힌다”라고 했다.
즉 인간 사회에 있어서의 모든 질서의 근원은 효에서 출발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그렇기에 조상에게 효를 실행하는 사람은 모두가 잘된다.
우리 사찰엔 2만 4천 기의 봉안시설이 있는데 그중 5천5백여 기가 봉안되어있다.
나는 그 유족 1만 5천여 명을 만나며 많은 경험담을 들었다. 그리고 효도를 행하는 사람의 마음이 연꽃처럼 맑은 것을 터득했다.
연꽃처럼 밝은 세상을 비취는 인생이 되시길 바란다.

어머니 자비행보살 송덕비 앞에 선 도천스님

□ 도성사
경기 포천시 운악산 줄기에 자리 잡고 있는 도성사는 풍수지리에 대가이신 미공 김광제선생(우량풍수지리연구원)이 인정한 풍수지리상 봉황포란형(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의 혈) 명당에 위치했다. 또한 전국 최소 수준의 납골당 및 납골탑을 보유한 지장도량이다. 도성사에서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와불산(금주산, 부처님이 누워계신 형상의 산)은 도성사를 찾는 이들의 마음에 큰 위로와 감명을 주어 많은 사람들이 기도(초공양)를 올리고 있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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