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석균(해병 6기)

나는 해병대 포병임을 자랑한다. 해병 6기로 신병훈련을 마치고 바로 해병대포병 창설멤버로 배치되어 육군포병학교에서 교육을 마치고 당당한 포병이 되었다.
나는 1950년 12월 인권학도병으로 출정 51면 1월 진해 해병 6기로 입대훈련을 마치고 군번을 받았다. 그곳에서 FDC(사격지휘본부) 교육을 받았으나 우리에게 야포가 없었다.
6월 당시 도솔산전투를 지원하고 있는 비해병대포대에서 OJT교육을 받고 10월 105mm 야포 18문을 받았다. 우리는 바로 펀치볼에서 작전 중인 우리 해병대를 지원했다. 우리 해병대가 중동부전선에서 서부전선으로 이동하여 전투에 임했다.
휴전 이후 2대대 FDC에서 선임하사로 근무하던 중 포술 시합에 출전하고 2년 연속 최우수 포병이 되었다. 1956년 9월 만기제대 하였다. 나는 한국 최고의 포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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