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육성회 제23·24대 총재 이·취임식 참석자들이 국민의례 하고 있다.

박문서 총재

한국청소년육성회는 지난 3월 27일 서울 중구 소재 서울청소년수련관 3층 강당에서 제23·24대 총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박문서(해병 216기) 23대 총재가 이임하고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24대 총채로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경환 서울경찰청장, 김진표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권오영 경희대 총동문회장 등 각계 인사와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외빈소개, 연혁 보고, 이임사, 육성회기 이양, 취임사, 이임총재 공로패 및 명예총재 위촉패 증정, 유공자 표창, 축사,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문서 전임총재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로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도 겪었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목표를 세워 차근차근 실천에 옮겨 많은 결실이 있었다”며 “조직의 기강 확립과 권위를 세우는 법인쇄신 운동, 전국 지구회를 순례하면서 새로운 지구회 창설, 서울경찰청과 협력하여 청소년 야구단 창설, 여성가족부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캠페인 및 축제 등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비록 몸은 단체를 떠나지만 항상 마음은 이곳 한국청소년육성회 남아 있을 것”이라며, “남은 여생을 청소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허준영 신임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많은 업적을 남기고 떠나는 박문서 전임총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한국청소년육성회는 우리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문서 전임총재는 금융업, 유통업 등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인으로 2년 임기인 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직을 연임해 지난 4년간 맡아왔다.
철도연맹 아시아지역 의장, 한국자유총연맹 중앙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경찰청 산하단체인 한국청소년육성회는 지난 1964년 청소년보호대책위원회(내무부)로 출범하여 1973년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육성회로 변경된 뒤 현재 110여 개 지구회 10만여 명의 회원이 있다.
주요사업은 학교폭력예방활동, 청소년유해환경감시활동, 청소년수련활동, 모범 청소년장학사업, 청소년지도자육성, 국제교류 등을 해오고 있다. 【박흥배 보도국장】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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