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46 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9주기 추모행사에서 눈물 흘리고 있는 유족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기 위한 ‘제4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가 지난 3월 2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정부는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과 관련 행사 등을 추진해 왔다.
이날 행사에 이낙연 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 등 7천여 명이 참석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베트남 방문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데 이어 올해에도 다른 일정으로 불참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후보 시절에는 당내 합동토론회 일정을 이유로 불참하는 등 아직 단 한 차례도 이 행사에 참석한 바 없다.
이는 “상무정신이 살아 있어야 국가안보가 지탱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불참하는 것은 ‘무관심’으로 밖에 볼 수 없어 유감스럽게 풀이되고 있다. 【고명서 기자】

서해수호의 날 행사를 불참하고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고명석 기자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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