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해병신문

가장 절도 있는 의전의 최고봉해병대헌병전국연합회(연합회장 이원순·해병 181기)

박흥배 기자
승인 2019.03.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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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헌병전국연합회 사무실 개소식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해병대헌병전국연합회(연합회장 이원순·해병 181)는 2001년에 결성돼 초대 회장 故 박순재 상사, 故 유인옥 2~3대 회장, 주성식 4~7대 회장이 임기 2년간씩 이끌어 왔다.
현재는 이원순 전 사무처장이 회원들로부터 차기 연합회장으로 적극적인 추천을 받아 임시총회에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8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연합회를 이끌고 있다.
해병대헌병전국연합회는 지난 2월 27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새롭게 마련된 연합회 사무실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40여 명의 수도권 및 각 지역에서 온 지회장들과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새로운 사무실에서 결의에 찬 모습으로 재도약을 다짐했다.
헌병대전우들은 수도권과 경북, 경남, 부산 등에서 전우회를 지속해오며 결속을 다져 왔으나, 본회 사무실 없이 연합회를 운영하다 이번에 유대용(해병 167) 수석부회장의 큰 협조로 새롭게 둥지를 튼 사무실에서 개소식과 함께 힘찬 각오로 출범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묵념, 인사말, 임명장 수여, 해병대가 제창, 기념촬영,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정식(해병 189)이 사무처장 임명장을 받았고 다른 임원진은 월례회를 통해서 선출할 예정이다.

이원순 연합회장

이원순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삼각지 이후 사무실 없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회원들의 사랑으로 연합회가 유지됐다”며 “이렇게 새로운 사무실에서 회원들과 만나게 되니 매우 기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변변한 사무실 없이 생활해오면서 사무실을 구하기 위해 4개 구청을 방문하여 협조를 구했으나 모두 난색을 보여 못 구하던 중 유대용 수석부회장의 큰 도움으로 동작구청에서 승인을 얻어 사무실을 마련하게 됐다”며 “모든 업무를 진행할 때 회원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협의하는 등 앞으로 변화하는 연합회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연합회장은 연합회를 이끌어갈 비전으로 “어느 단체보다 뛰어난 단체로 발전시키기 위한 단계로 지금까지는 회비 및 찬조금으로 운영되어 항상 회비가 부족했으나, 앞으로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수익사업의 목적으로 장례, 결혼 등 모든 행사의 의전을 지원해 거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정례회 시켜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좋은 사무실이 생긴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해병대헌병전국연합회가 하나로 똘똘 뭉쳐 해병이 있는 곳에 헌병전우회가 같이 할 것”이라며 “나아가 지자체의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계속해 국민이 신뢰하는 헌병전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모군의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젊은 후배들이 전역하면 선배로서 따뜻하게 맞이해 후배들이 선배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전우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이라며 “앞으로 현재 지구별로 모임을 갖는 헌병 출신을 같이 모임에 참석시킴으로써 많은 회원을 확보하게 될 계획”을 말하고 헌병전우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연합회는 모든 행사에 의전을 책임지고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으로 하나가 되는 헌병전우회의 힘을 보여주자고 결의를 다짐했다. 【박흥배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