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 커버스토리
포항시 승격 70주년, 해병대 창설 70주년!이강덕 포항시장(명예해병)
이강덕 포항시장 해병대창설 70년 인토뷰        【사진= 박 흥 배 보도국장】

 대병대 창설 70주년을 맞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은 포항시가 시(市)로 승격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해병대와 역사를 함께 하는 포항시는 해병대 1사단의 주둔지이기도 하지만, 해병대 교육훈련단이 위치하고 있어 모든 해병대원이 한 번은 꼭 거치게 되는 ‘해병대의 고향’이기도 하다. 포항시는 지난 2017년부터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중이다. 금년으로 3회째인 이 행사는 해병대 창설기념일인 4월 15일을 즈음해 오는 4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를 비롯한 포항시 승격 70년 기념사업으로 온 시민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시장님을 뵈어 반갑습니다. 먼저 포항시 승격 70주년과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뜻 깊은 때인 만큼 다양한 준비를 하고 계시겠습니다.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으로 발전을 거듭해온 포항시는 올해 감격적인 시 승격 70주년을 맞았습니다.
1949년 해병대가 탄생된 해와 포항시가 승격된 해가 같아 함께 70돌 동갑을 맞은 것이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포항시는 ‘70년을 넘어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포항시 승격 70년 기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관 주도로 해오던 굴레를 벗고 각종 행사 및 사업에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실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포항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기념사업과 시민참여 행사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 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동갑내기 해병대의 본고장이 포항이라는 것에 영광을 가지며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창설 70주년을 맞은 해병대는 포항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이에 대한 감회도 남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습니다. 지금으로부터 60년 전인 1959년, 기존 경기 파주에 있던 해병대 1사단이 경북 포항으로 이전하며 해병대와 포항이 함께 하는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정예 해병을 양성하는 해병대 교육훈련단이 포항에 위치하면서 포항을 ‘해병대의 고향’으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포항 역시 해병대와 함께 함으로써 다양한 발전을 이룩해오며 영원한 동반자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포항시는 ‘해병대의 발전이 곧 우리 시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상호 교류 및 협력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포항시 승격 70주년과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같이 맞은 것은 남다른 인연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온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를 통해 포항과 해병대가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지 않았습니까?

네, 맞습니다.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는 해병대의 본고장 포항에서 해병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집결시켜 더 큰 도약의 미래로 나아갈 원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국에서 포항을 방문한 해병대 예비역 및 가족들이 포항시민과 함께 하며 화합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되었지요.
이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나누는 동시에 지역 관광 산업과 연계, 체험행사 및 홍보 활동 강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습니다.
특히 포항시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 해병대 역시 긍정적인 홍보 효과를 누림으로써 서로 윈-윈(win-win)하는 결과를 가졌습니다.


- 지난 2년간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가 개최된 데 이어 올해도 계속 열리는 것은 그간 행사 진행이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실질적으로 행사 후 평가보고회에서 다른 축제와는 차별화된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민·관·군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해병대 의장대 시범, 군악대 공연, 헬기 레펠, 상륙시범, KAAV 탑승체험, IBS 탑승체험 등 해병대 특성이 강한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군번줄 제작체험, 빨간 명찰 만들기, 전투식량 체험 등은 해병대 문화를 소재화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프로그램화한 사례로 평가됐습니다.
여기에 무적도 시범과 고공낙하 등 해병대 1사단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방문객들에게 몰입도와 재미를 제공했습니다.
이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해병대이기에 가능한 아이템들로 ‘해병대 문화축제’라는 이름에 부응했던 것이지요.


- 특히 올해는 해병대 창설 70주년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더욱 의미 있는 축제가 되리라 기대됩니다.

첫 해였던 2017년 6월에 개최한 뒤 축제의 의미와 관람객들의 편의, 날씨 등을 고려해 축제 개최 시기를 새롭게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작년에는 10월에 개최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맞아 해병대 창설기념일인 4월 15일에 맞춰 4월 중 개최하기로 결정해 오는 4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하게 됩니다.
작년보다 시기가 앞당겨진 만큼 각 담당 부처 및 협력 기관에서 지금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냉천수변공원과 도구해안 일대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해병대 상륙작전 시연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등 예년과 같이 다양한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해병대 1사단 역시 부대 방문 및 개방 행사를 비롯한 여러 방면에서 협조할 계획으로, 포항시와 해병대, 해병대전우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행사를 성공리에 치를 것입니다.


- 포항시는 비단 이번 행사뿐 아니라 해병대와 연계해 발전하는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전국적인 대단위 규모로 자리매김한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는 해병대 역사와 문화를 포항시 정체성과 접목한 모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포항시는 해병대 등 지역주둔 군부대 지원 조례 제정, 태평양지역 상륙전 심포지엄 지원, 군 장병 시티투어 및 입소·수료식 지원, 예비군 육성사업 및 병영체험 지원 등 실행 가능한 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 비전으로 남구 오천읍 일원에 해병대 테마파크, 해병대 캠프, 팔각모 명품로드 조성 등을 통해 포항과 해병대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세계적인 해병대 도시로 발전해나갈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군이 협력해 상생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명석 기자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명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