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9여단 화생방지원대 장병이 한림읍 축산밀집지역 일대에 대한 구제역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화생방지원대 K-10 제독차량 및 장병 투입, 관내 주요 도로변 소독작업
지역주민 걱정 및 불안 해소… 유관기관 협조 하 방역지원 최선 다할 것
 

해병대 9여단이 지난달 28일까지 한 달여간 지역주민들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제주시 한림읍 축산밀집지역 일대에 대한 구제역 방역지원을 전개했다.
이번 방역 지원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 사이 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 일부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축산농가와 지역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
해병대 9여단은 화생방지원대 K-10 제독차량과 장병들을 투입하여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상대리, 명월리 등 축산밀집지역 일대의 주요 도로변에 대한 소독작업을 벌였다.
제주시청 축산과 송경욱 동물방역팀장은 “해병대 9여단에서 방역지원을 해준 덕분에 선제적인 구제역 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며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해병대 장병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역 지원을 주관하고 있는 방덕원(준위) 화생방지원대장은 “지역주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방역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병대 9여단은 2015년 창설 이후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100회에 달하는 방역지원을 실시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FMD) 등 각종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해병대 9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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