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해병신문

지역사회를 위해 야간방범 활동을 하는 중구전우회원들

중구전우회 인명구조대원들

수도 서울의 심장부 ‘중구전우회’ 해병대 긍지로 지역사회 발전 기여
첫째 국가안보 수호, 둘째 상호신뢰 구축, 셋째 사랑 베푸는 봉사활동

서울특별시 중구는 수도 서울의 심장부로서 청계천, 남산, 한옥마을 등 경제, 문화, 언론 및 유통의 중추 기능이 집중되어 있고 퇴계로, 을지로, 청계천로, 남대문로, 왕십리길 등의 간선도로가 관통하면서 지하철 1~6호선이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주·야간 활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해병대전우회 중앙회서울연합회 중구지회(회장 심상문·해병 173, 중구전우회)는 1987년 이건우(해병 197)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300여 명의 회원이 구성되어 출범하게 되었다.
중구전우회는 ‘한번 해병대는 영원한 해병대’라는 긍지로 회원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상부상조하여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며, 야간방범순찰·기초질서확립·자연환경보호·인명구조활동·청소년선도사업 등 지역 관내 모든 행사에 앞장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전우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회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특히 가정폭력·아동학대·안전한 중구 만들기 캠페인 등 관내 신당·약수지구대와 함께 민·경 합동 순찰 활동을 하여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구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인명구조대원들은 언제 어디서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강이나 바다를 찾아 훈련을 시행함으로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투입되기 위해 만반에 준비하고 있다.
중구전우회는 현재 1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회원들은 30여 명이며, 전우회 운영은 정기총회·임시총회·월례회를 실시하고 회비 및 특별찬조비, 기타수입을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
박영한(해병 362) 전 회장은 “첫째는 안보가 가장 중요하고, 둘째는 구성원이 상호 신뢰 및 화합하며, 셋째는 구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자비와 사랑을 베푸는 봉사 단체”라는 지표를 가지고 중구전우회를 잘 이끌어왔으며, 중구의회 의원으로서 의정활동 관계로 전우회장직을 수행할 수가 없게 되었다.
현재 중구전우회를 이끌고 있는 심상문 회장은 “앞으로 중구전우회를 관내 최고의 봉사 단체로 만들 것”이라며 “특히 해병대전우회가 있다는 것을 중구 구민들에게 각인시키고 다가가는 전우회로 만드는 신념으로 이끌 것”이라고 했다.
또 심 회장은 “후배들이 사회에 나와서 어려움이 있을 때 뭔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선배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정식으로 회장 이·취임식이 끝나면 관내에 수많은 빌딩으로 이루어져 있는 특성을 살려 일자리 창출을 위해 회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중구전우회 이름으로 건물 소독을 하는 사업을 추진해 취업이 어려운 해병대 후배들의 일자리 창출을 도와주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전우회 사무실은 폐쇄된 지하보도를 중구청과 지하철공사로부터 사용 승인을 얻어사용하며 체육시설도 설치해 회원들이 건강을 위해 운동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중구전우회 제13·14대 회장 이·취임식 행사는 오는 3월 29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박흥배 보도국장】

해병대전우회 중앙회서울연합회 중구지회(회장 심상문·해병 173기)

■ 심상문 신임회장
심상문 회장은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1966년 1월 해병 173기로 입대해 훈련을 마치고 해병도서경비부대인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군 복무하던 중 동기들이 월남전에 파병 지원을 하는 것을 보고 월남전 파병을 지원하였으나 소대장의 만류로 포기하고 군 복무를 마쳤다.
배움이 부족했던 심 회장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검정고시를 거쳐 방송통신대 법학 3년까지는 다녔으나 학위는 못 따고 먹고 살기 위해 해병대정신으로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다.
중구청에서 2년간 대외협력관으로 공직 생활도 했으며, 2006년 중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중구 구민의 발이 되는 의정활동을 시작해 2010년까지 4년간의 임기 중 5대 중구의회 의장도 2년간 하면서 중구 발전을 위해 의원의 임무를 충실이 했다.
이제는 해병대전우회를 위해 알고 있는 인맥을 총동원하여 중구전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서울시 및 중구청과 정보 공유를 통해 모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최고의 봉사활동을 실시해 전우회를 홍보하는 것이 회장의 임무라고 말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2남을 두고 있으며, 장남은 사업을 하고 차남은 지금 공군 상사로 현역 군인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