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관 42기 동기회 임관 50주년 기념행사 및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해병대사관 42기 동기회장이강인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해병대사관 42기 동기회(회장 이강인)는 지난 2월 8일 서울 해군호텔에서 동기회원과 가족 등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임관 50주년 기념행사 및 정기총회를 성대하게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배종모 사무총장의 사회로 1부 기념행사는 국민의례, 호국선열과 먼저 간 동기생에 대한 묵념, 이형곤 부회장 경과보고 , 이강인 회장 인사말, 동기회원 소개, 김상협 감사 회칙개정안 및 2018년도 결산보고, 기념촬영으로 진행됐으며, 2부 축하행사는 식사 및 환담, 여흥의 시간과 해병대가 제창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강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50년 전 오늘, 우리는 129명이 임관해 해병소대장으로 각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대다수의 동기가 월남전에 파병돼 혁혁한 전과를 올리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해병대정신으로 갈고닦은 실력으로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질풍노도의 세월을 성공적으로 살아온 것은 군과 사회에서 해병대정신과 동기생들 간의 격려와 동기애, 무엇보다 가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70대 노년이 됐지만 50년 전 혈기왕성한 해병대 청년 장교의 정신과 서로 아끼는 마음을 바탕으로 건강관리를 잘해서 행복한 노후를 누리자”며 “특히 훌륭한 내조로 우리를 지켜준 부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해병대사관 42기 동기회는 해병대정신으로 임관 50주년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동기회로서 임관 후 파월 월남전에 참전했다.
1989년 2월 임관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고, 2008년 3월 베트남 및 캄보디아 월남전 격전지를 탐방했으며, 2012년 6월에는 백두산을 탐방했고, 매년 현충일에 서울과 대전의 현충원을 찾아 참배 행사를 하고 있다.
동기회는 올해 임관 50주년을 기념해 5월경 일본 북해도 탐방을 계획하고 있다. 【박흥배 보도국장】

해병대사관 42기 동기회 임관 50주년 기념행사 및 정기총회 동기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해병대사관 42기 동기회 임관 50주년 기념행사 및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해병대사관 42기 동기회 임관 50주년 기념행사 및 정기총회

이형곤 부회장 경과보고

김상협 감사 회칙개정안 및 2018년도 결산보고

배종모 사무총장 기념식 사회

■ 해병대사관 42기 동기회 ‘걸어온 길’
1968년 10월 23일 경남 진해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243명의 청년이 해병대사관후보생 제42기로 입교했다.
세상에서 가장 매섭고 혹독하다는 교육과 지옥훈련 이수 중 절반이 넘는 인원이 탈락하고 1969년 2월 8일 129명이 해병대소위로 임관했다.
임관 후 각 부대 배치돼 소대장으로 근무 중 1969년 11월 30일 3명의 동기가 월남전 참전한 것을 시작으로 특화병과를 제외한 모든 병과에서 참전했다.
동기회 창립은 1974년 도무현 초대회장으로 시작됐으며, 현재 60여 명이 정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정기 모임은 매년 5회 격월로 하고 있으며, 특히 산악회가 활성화돼 매월 2회 산행을 하고 있다.
동기회 임원진은 이강인 회장, 유우영·이형곤·신준섭·정위택·오기봉 부회장, 배종모 사무총장, 김상협 감사 등이 동기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해병대사관 42기 임관식

해병대사관 42기 산악회

해병대사관 42기 산악회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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