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해병신문

2018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거행국회해병대전우회(회장 홍철호)

박흥배 기자
승인 2018.11.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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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해병대전우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참석요인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회해병대전우회(회장 홍철호)는 지난 11월 22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진풍쩡 여의도점에서 2018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철호(자유한국당·경기 김포시을·해병 377) 회장을 비롯해 정병국(바른미래당·경기 여주시양평군·해병 416), 송석준(자유한국당·경기 이천시·사후 87) 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마린온사고로 순직한 해병을 위한 묵념 시간을 통해 후배 해병들의 희생에 존경과 애도를 표하면서 시작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홍철호 회장이 5대 회장으로 재신임됐다.
이로써 홍 회장은 지난 2016년 11월 제4대 회장으로 취임한 뒤 2년 임기를 마치고 5대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홍 회장은 “회장을 연임하게 돼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병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병국 의원은 축사를 통해 외교통일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청룡장학회 방문 소식을 전하며 “한국과 베트남의 아픈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해병대전우회의 노력을 치하하며, 전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석준 의원은 “홍철호 의원의 연임을 축하하고 다음 임기 동안에도 변함없이 전우회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방송인 임채무(해병 228) 고문은 “내년에도 더욱 발전하는 전우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덕담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을 대신에 행사에 참석한 김태성(해병준장) 참모장은 행사장에 오는 길에 소장 진급을 명받아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 참모장은 전 사령관의 축사 대독을 통해 “예비역들의 모군 사랑과 지원에 감사한다”며 “해병대를 위한 현안에 여야 구분 없이 지원하고 있는 전우회와 함께 해병대의 역사에 기여하기 위해 충성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날 해병대사령부는 2018년 다사다난했던 해병대의 크고 작은 현안들을 위해 국회와 해병대 사령부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였던 김종욱 사무총장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 표창패는 김 사무총장이 영원한 해병의 자부심으로 해병대의 위상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수여됐다.
이날 행사는 국회 내외에서 활동하는 많은 회원과 고문, 자문위원이 참석해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로 진행됐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회원들은 선·후배 간 전우애를 나누며 화합과 발전을 위한 의지를 더욱 굳게 다졌다.
특히 여야를 뛰어넘고 세대를 뛰어넘는 해병대만의 단결을 보여줬다.
한편, 국회해병대전우회는 17명의 현역 국회의원과 49명의 국회 보좌진, 기타 요직에 있는 157명을 포함하여 총 222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으며,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 인사들이 고문과 자문위원직을 맡고 있다.
올해 안규백 국방위원장이 해병대사령관 대장진급-전직보장 법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여야를 뛰어 넘는 해병대만의 단결을 보이며 활약을 펼친 바 있으며, 국회-해병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군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홍철호 회장의 건배사에 맞추어 건배를 나누고 ‘나가자 해병대’를 힘차게 제창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신재은 기자 / 사진 : 박흥배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