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해병대전우들의 화합의 한마당이 될 ‘2018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가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해병대원들의 고향’ 경북 포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포항시(시장 이강덕)와 포항시해병대전우회(회장 김영환·부 114) 주최로 포항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포항은 모든 해병인들이 거쳐 가는 해병대 교육훈련단과 1사단이 주둔해 해병대원의 고향이라고 불린다.
포항시와 해병대전우회는 이런 점을 살려 지난해부터 해병대 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개막식에 이어 블랙이글스 에어쇼, 헬기 축하비행, 의장대 및 군악대 시범, 해병대 무적도 시범, 헬기 레펠 및 고공 강하, 상륙작전 시연, 가요제,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형산강에서는 해상 퍼레이드,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상륙돌격용 고무보트(IBS) 탑승 체험 행사가 열린다.
시와 해병대전우회는 다양한 전시 및 참여·체험행사로 100만 해병대전우회원들의 전우애를 다지고 화합을 나누는 시간을 계획했다.
특히 해병대 출신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한마음 문화제와 야구·축구 등 해병인 체육대회로 해병인들의 단합을 과시한다.
위장크림 페이스페인팅, 전투 장비와 군복·군장 전시 등으로 우리 군 문화를 접할 기회도 제공한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군대 음식과 전투식량, 전국 유명 음식도 맛볼 수 있어 다양한 먹을거리가 준비된다.
이번 행사는 해병대만이 갖고 있는 문화를 포항시의 정체성과 접목시켜 전국의 해병대 가족, 포항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축제가 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만큼 더욱 성공적인 해병대 축제로 개최해 정착시킬 것”이라며, “포항시와 해병대가 화합해 새로운 해병대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포항시해병대전우회장은 “작년에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해병인의 고향이 포항이라는 사실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병대정신의 계승으로 지역 사회 발전과 함께 하는 해병대전우들이 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명석 기자】
 

고명석 기자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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