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해병대 군악대 정기연주회가 지난 9월 1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해병대 주최로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9·15 인천상륙작전과 9·28 서울수복이 있는 9월에 해병대 사기 진작과 국민과 함께 하는 해병대상을 제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번 공연에는 정기연주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한 해병대 군악대가 여러 다양한 협연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펼치며 초가을 밤을 수놓았다.
이날 공연은 해병대 의장대의 의장 시범과 군악대 성악병의 군가 메들리로 시작됐다.
이어 해병대 군악대와 모래를 이용해 다양한 시각적 예술 효과를 보이는 채승웅 샌드 아티스트의 공연으로 ‘인천(R.W.스미스 작곡)’ 관악 연주가 펼쳐졌다.
또한 해병대 출신 뮤지컬 배우 백승렬(해병 1092)과 장은아의 군악대 협연으로 멋진 뮤지컬 넘버가 공연됐으며, 뒤이은 해병대 군악대와 드럼캣은 흥겨운 타악기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신나게 했다.
특히 초청가수 소찬휘는 해군 국악대와 함께 뛰어난 가창력으로 노래를 불러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해병대 군악대와 합창단의 ‘해병혼’ 합창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공연에는 연평도 포격 사건 영상과 함께 희생한 두 장병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져 더욱 뜻 깊었다.
해병대는 앞으로도 군악대 정기연주회를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시간을 계속해 이어나갈 계획이다. 【고명석 기자】

고명석 기자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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