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해병신문

진행자 김종욱 국회해병대전우회 사무총장

■ 제가 딱 절반 기수입니다
이날의 진행자 김종욱(국회해병대전우회 사무총장, 해병 616기) 보좌관은 “현재 해병 1232기가 훈련 중인데 그중 정확하게 절반 기수인 본인이 사회를 맡은 것이 너무나 필연적입니다”고 말하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재식 해병 1기

■ 해병대는 영원히 하나
김재식(해병 1기) 노병은 “해병 1기 동기회장을 15년 동안 역임했던 만큼 이봉식 현 회장과 함께 자리를 참석해 의미 있다”며 “해병대는 영원히 하나”라고 ‘해병대’ 구호를 외치며 건배사를 했다.

차수정 장군

■ 나가자 해병대!
차수정 장군은 건배사를 통해 “이렇게 큰 모임을 갖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오늘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처럼 훌륭하게 우뚝 선 우리 해병대는 대한민국과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하고 “나가자 해병대” 구호로 건배사를 했다.

이진섭 목사

■ 처남, 동기 아들과 함께
정읍에서 참석한 이진섭(해병 26기) 목사는 처남(정대모, 해병 119기)과 20년 전 작고한 동기의 아들(남증경, 해병 601기·부 195기)과 함께 참석했고, 65년 만에 사선을 넘었던 동기를 처음 만났지만 서로 알아보며 감격으로 포옹했다.

김진부 노병

■ 69년 만에 처음 있는 행사
참석한 김진부(해병 4기·부 1기·해간 12기, 현역 화가) 노병은 이 같은 행사가 해병대 창설 이래 69년 만에 처음 있는 행사라며 주최 측과 참석한 후배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말했다.

안영상 노병

■ 한자리에 모인 것, 보람 느껴…
부산에서 올라와 참석한 해병대전우회 창설멤버 안영상(해병 190기) 노병은 몸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한 이두호(해병 1기) 노병께 행사 소식을 전했더니 “우리들이 해병대전우회를 만들었던 것이 보람 있었다. 전우회가 발전하여 신문이 나오고 그 신문을 통해 해병대 선후배들이 한자리를 만들게 결과라고 생각한다. 감사한 일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했다.

김태이 노병

■ 많은 인원 참석… 감동적 행사
충남연합회 초대회장 김태이(해병 176기) 노병은 “너무나 감동적이었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할 줄 몰랐다”고 말하면서 “좀 더 많은 원로들이 거동을 못해 참석치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김정철 노병

■ 오랜만에 만난 전우들
김정철(부산, 해병 176기, 화가, 교수) 노병은 “50년 전 생명의 은인 차수정 장군님을 만났다. 이진섭(해병 26기) 목사님도 만났다. 동기생 진공스님도 만났다. 같이 활동하는 김진부 화백님도 만났다.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최웅섭 노병

■ 선·후배 어울린 모습에 눈물
해병대포병전우회 명예회장 최웅섭(해간 18기, 예·대령) 노병은 “행사가 너무 감동적이었고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이 한자리에 했다는 것에 눈물 나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동식 전우

■ 해병대 자존감 가질 수 있었다
정동식(부 121 동기회장, 중앙회 前 총무국장) 전우는 “바쁜 일손을 멈추고라도 이런 행사는 꼭 가야 한다”며 동기회 신경철 총무와 함께 참석하였는데 “과연 그랬다”며 “영광스러운 자리였고 해병대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고 초청해준 데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도솔회 정남연 회장(左2)과 회원들

■ 행사 후에도 이야기꽃 피워…
故 김정호 제13대 해병대사령관 부인 정남연 도솔회 회장은 참석 후 저녁 늦게까지 회원(박환인 장군 부인, 최웅섭 대령 부인, 김희욱 장군 부인)들과 헤어질 줄 모르며 이날 행사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고 전해왔다.

신동설 무적해병신문 발행인

□ 감사의 말씀
지난 5월 16일 국방컨벤션센터에서 ‘해병대 창설 69주년 원로 해병대 위로연’을 성황리에 마쳤음을 보고 드립니다. 노구를 이끌고 참석해주신 선배님들과 함께 해준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노병들이 건강상 도저히 못나오겠다는 말씀을 전하실 때는 “부디 건강하셔야 합니다”고 답할 수밖에 없어 안타까움으로 대신해야만 했습니다. 참석자 모든 분들이 “매우 좋은 행사였고 감동적이었다”며 가슴 뿌듯한 보람이었다고 했습니다. 행사를 후원하고, 진행하고, 참석해주신, 300여 명 참석자의 마음이 하나가 되었기에 모두가 주인공들이십니다. 장소의 수용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서 초청하고 결례를 범할 것 같아 더 모시지 못했음을 사과드리며 양지하여 주시기 부탁합니다. 참석 못한 분들에게도 기념품 ‘무적해병’휘호를 선착순 증정코자 하오니 본사로 연락 해주시기 바랍니다. 단 본지 독자들에게만 해당됨을 말씀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