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229기 동기회 송년회 및 회장 취임식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해병 229기 전국동기회는 지난 12월 8일 서울 은평구 소재 파티유플러스에서 송년회 및 제7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박진갑 전임회장이 이임하고 배인선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배인선 회장은 동기회 초대회장과 2대 회장을 맡은 뒤 이번에 7대 회장을 맡아 다시 한 번 동기회를 위한 봉사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채양묵 해병대전우회 부총재를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전우회원들과 해병대전우회중앙회 김응천(예·대령) 사무총장, 한기남(해병 446기) 복지특보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동기회장 추대패 전달, 동기회기 전달, 동기회장 취임사, 해병대전우회 총재 표창장 전달, 격려사, 사업 보고, 해병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배인선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해병 229기 동기회를 결성하고 벌써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며 “그동안 먼저 세상을 떠난 동기들이 있는데 우리를 비롯한 월남참전 군인들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남은 동기들 모두 하나로 똘똘 뭉쳐 활성화되는 동기회를 계속 만들어나가자”며 “동기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열심히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낙준 해병대전우회 총재는 채양묵 부총재가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해병 229기 동기회는 투철한 해병대정신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각별한 동기회”라며 “송년회 모임 및 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동기회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해병 229기 전국동기회는 채양묵·유재목 두 명의 해병대전우회 부총재가 소속되어 있는 동기회다.
특히 청룡장학회 고문(초대회장)을 맡고 있는 유재목 부총재와 연계해 베트남 장학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민간외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에도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동기회 임원들이 베트남을 방문해 장학사업을 펼치고 이후 지속적인 추진 및 후원을 약속했다.
동기회는 이를 인정받아 이날 해병대전우회 총재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동기회는 앞으로도 회원 상호 간 화합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국가와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를 계속하기로 결의했다.

배인선 동기회장

채양묵 부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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