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인천서구전우회(회장 이회담)는 굵직한 자체 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곳이다.
과연 그 파워의 원천이 무엇인가? 궁금하기도 하고 실체를 파악하여 잘하고 있는 점을 전국 전우회에 알리기 위해 인천서구전우회를 방문했다.
인천서구전우회는 매년 연말이면 김장 담그기를 하여 불우한 이웃과 독거노인 등 외롭고 쓸쓸해 하는 지역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이 같은 행사는 금년에 0년째 시행하고 있다.
매년 10월이면 해병대인천서구전우회 가족체육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또 바다 살리기 운동과 아라뱃길 인명구조 및 정화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아라뱃길이 생기기 전에는 을왕리와 실미도에서 10박11일간 혹은 7박8일간 실시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매주 금요일이면 야간순찰과 동시에 환경청소를 한다.
낮에는 전우회 원로들이 정화 활동을 하고, 밤에는 젊은 전우들이 직장이나 사업을 마치고 심곡천과 공천천 등 우범지대에 야간 순찰을 돌면서 방범 치안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외에 서구 전 지역의 교통정리와 자원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해병대를 최고로 친다고 한다.그 외에 전우회 자체 상조회가 있어 돌아가시는 회원들의 장례 시 운구 및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자체 기금과 회원들의 십시일반으로 내는 경조비가 대략 300만 원 정도 된다고 한다.
매년 가족 없는 노병들의 칠순잔치를 전우회에서 100% 비용을 부담하여 해드린다고 한다.
인천시 서구민들은 물론 시민들은 모두 해병대를 고마운 조직으로 보며, 회원들은 자긍심을 갖고 힘든 줄도 모른 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같은 힘의 원천은 무엇인가?
첫째가 단합이다. 둘째가 솔선수범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행사가 있을라치면 힘들어 못 나오는 노령자들을 빼고는 90% 이상이 참석한다고 하며, 그중 노병들이 솔선수범하여 의자 배치 등 잡일들을 도와주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사무실의 모습은 기자가 방문 당시 ‘331차 운영위원회’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 점이었다.
그만큼 운영위원회 역사가 깊다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벽면에는 창설 초대회장 부태삼(작고 짜빈동전투 영웅) 전우를 비롯해 지금까지 14대 회장의 사진이 걸려 있음으로 서구전우회의 단합과 일관된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이회담 회장은 0000년도에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하여 회를 이끌어오고 있다.
이 회장은 12년 전 8대 전기풍 회장 당시 사무국장을 맡다가 9~10대 회장 당시에 상조회 회장을 맡고, 13대 회장 때 수석부회장을 거쳐 제14대 회장으로 올라온 사람이다.
그만큼 서구전우회를 속속들이 다 아는 사람이 회장이 된 것이다.
이 같은 코스는 서구전우회의 전통이고 자랑이다.
서구전우회가 전국 지역 전우회 중 뛰어난 운영과 단합력을 가진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금년 56세로 물류 및 수입업 경영자인 이 회장은 한국화약그룹, 남양유업 서울 강남 지역 책임자로 있다가 부천 중동으로 이주해 와서 인천 서구가 신도시로 발전할 때 현대택배 수원경기 대리점 지회장단 회장을 16년간 하다가 사업을 시작한 사람이다.
그러니까 충분하게 사업 수업을 하고 차린 것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누구보다도 해병대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지난 9·15행사 시 일부 해병대가 행사를 방해한 것에 많은 실망감을 갖고 있다.
인천시민들도 해병대에 대한 선입감이 훼손되었다.
몇 십 년 쌓아온 해병대의 신뢰도가 하루아침에 떨어졌다.
각 동기들 몇 명과 전우회 몇 사람들의 말이 전체 해병대의 전체의 의사인 것처럼 말하는 게 안타깝다.
아무리 좋은 뜻이라 해도 지역 전우회를 무시하는 것은 안 된다. 매우 유감이다.
이번일로 실망한 유정복 시장에게 해병대전우회 인천연합회 차원에서 전체 회장들과 사무국장들이 함께 시장실을 방문해 설명회를 가지려 준비 중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해병대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해병대인천서구전우회 임원

회장 : 이회담(해병 473), 명예회장 : 박종필(해병 448), 감사 : 조준원(해병 322)·김규완(해병 403), 수석부회장 : 고상선(해병 536), 사무국장 : 현득영(해병 602), 봉사대장 : 김철민(해병 239), 1부대장 : 임세천(해병 211), 2부대장 : 홍승표(해병 381), 3부대장 : 김종대(해병 402), 4부대장 : 정광현(해병 596), 총무 : 최진형(해병 763), 부총무 : 임근석(해병 690), 홍보실장 : 표재석(해병 147)

수석상임고문 : 이시희, 상임고문 : 초대회장 부태삼·2대회장 이일표·3대회장 조동열·4대회장 이규화·5대회장 원영찬·6대회장 김동석·7대회장 안기동·8대회장 전기풍·9대회장 원덕희·10대회장 임병철·11대회장 박명대

자문위원 : 국회위원·구청장·서부 경찰서장·서구 의회의장·서부 소방서장·인천서구재향군인회장·변호사 안관주·법무사 이대현·천지세무사 박기송·온누리병원장 조영도·즐거운약국 조한웅·국제한의원 김재주

고문 : 이상우(해병 52)·박기용(해병 59)·정철춘(해병 153)·임관웅(해병 169)·이동우(해병 176)·김영환(해병 180)·고재철(해병 192)

수석부회장 : 고상선(해병 536), 상조부회장 : 이동일(해병 490)·김후근(해병 504), 환경부회장 : 구재용(해병 516)·최규솔(해병 616), 기획·사무부회장 : 김호식(해병 553)·강재용(해병 711), 봉사부회장 : 홍순백(해병 550)·배현석(해병 592), 체육부회장 : 서원준(해병 609)·고정민(해병 724)

운영위원 : 장동삼(해병 193)·장재환(해병 324)·최태연(해병 416)·김종영(해병 505)·박기훈(해병 863)·박운석(해병 596)·김신경(해병 226)·배동철(해병 374)·김도영(해병 421)·전영진(해병 564)·김재동(해병 937)·원종균(해병 814)·김경석(해병 269)·이동필(해병 374)·김민태(해병 468)·윤용식(해병 602)·최지훈(해병 969)·최환식(해병 1009)·김부갑(해병 286)·류상돈(해병 381)·윤영진(해병 468)·최창묵(해병 604)·김선호(해병 969)·이재형(해병 1059)·남진우(해병 364)·류광희(해병 317)·권호명(해병 403)·손창식(해병 474)·김창남(해병 714)·윤선민(해병 1019)·현태영(해병 1189)·김경천(해병 277)·최용환(해병 321)·조태성(해병 415)·조용기(해병 486)·박창현(해병 768)·신명훈(해병 473)·강희영(해병 683)

이회담 인천 서구해병대전우회장

파이팅 외치는 인천서구전우회 가족체육대회 참석자들

인천서구전우회 인명구조단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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