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부터 1963년까지 1년간 영국 육군 SAS에 교환 장교로 파견되었던 그린베레 소속의 장교 찰스 베크위드(Charles Beckwith)는 SAS처럼 직접 타격에 중점을 둔 새로운 특수부대 창설의 필요성를 주장한다.
  처음엔 부정적인 반응이었지만, SAS 같은 대테러 전문 특수부대를 미군에도 만들려는 꾸준한 노력에 1977년에 델타 포스가 창설됐다.
  델타포스는 정규군이 투입되기 힘든 상황에 뛰어들어 요인 암살, 인질 구출, 적 기지 파괴 등의 특수임무를 수행한다.
  델타포스는 주로 중동지역 등 해외에서 활동하며, 대사관 및 항공기 인질 구출 작전, 마약 및 핵 물질 밀매단 와해 공작 등을 수행한다.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랙(FortBragg)에 본부가 있는데, 다른 특수부대와 달리 특수전사령부(USSOCOM)의 통제 체계에서 벗어나 연합특전사(JSOC)의 지휘체계 아래 있다.
  총 대원은 약 2,500여 명으로 알려져 있지만, 흔히 오퍼레이터라 불리는 작전대원은 200~300이다.
  이들은 1개월 동안 산악 행군, 장거리 걷기, 체력 검사 등을 실시하여 1차 선발하고, 선발된 자는 6개월 동안 사격술, 기동 타격 전술, 인질 구출 요령, 테러 진압 요령, 테러 전술 등을 받으면서 능력을 부여받는다.
  6개월 교육 이수자는 다시 1년간 각개 전술 훈련, 실전 배치 훈련을 받는데 최종 선발 인원은 30여 명 정도이다.
  델타포스는 1981년 인도네시아 여객기 구출작전, 1984년 베네수엘라 여객기 인질 구출작전, 1989년 파나마 침공 시 미국인 인질 구출작전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후 델타포스는 중남미 국가에 밀파돼 마약밀매단을 소탕하거나 보스니아에서 밀로반 카라지치 등 전범들의 검거와 제거공작을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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